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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조몰락거리는 특권층의 오만 지난달 검찰 인사를 두고 ‘한쪽에서는 검찰개혁에 합당한 공정인사로 다른 한쪽에서는 최악의 인사 참사’라고 찬사와 비판이 엇갈렸다. 이와 관련 검찰 인사 후폭풍으로 한직으로 밀린 검사들이 잇단 ‘항명성 사직’이 이어졌다. 특이한 것은 검찰직을 내놓으면서 대부분 검사가 항의에 가까운 퇴임 인사와 함께 퇴직했다. 지금까지 계속 승승장구해왔던 검사 역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옷을 벗은 것이다. 그런데 사직서를 낸 검사 중 대검찰청 J모 검사의 퇴임사 중 한 구절이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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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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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31. 시행된 개정된 주택임대자보호법에 대한 소개 최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2020. 7. 30.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2020. 7. 31. 시행되었습니다. 본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본 법률의 개정이유는 ① 주택시장의 불안정 속에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주택 임대료가 상승함에 따라 임차가구의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현행법으로는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 ② 이에 임차인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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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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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덫 지난 11일 영국 BBC가 코로나 19 방역 우등생인 한국이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에도 ‘모범적 통제 덕에 한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수십명에 머물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한 독자는 ‘오! 몰랐던 걸 외신 통해 전해 듣네’라며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는 일부 언론들을 지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정부의 대응능력에 자부심을 갖게 했다. 그러나 나흘 만에 일부 몰지각하고 파렴치한 모리배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혀지고 다시 한번 더 전 국민이 코로나 19라는 재앙의 덫에 휩싸이게 되었다. 신성한 종교를 앞세운 모리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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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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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못 찾는 동량(棟樑)이여! ‘과거를 볼 수 있는 사람이 현재를 미래로 이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균형 감각을 갖춘 지도자상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배우고 많이 가졌다는 우리 눈앞의 지도자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공정과 공평이라는 원칙으로 균형을 맞춰가며 조화로운 세상을 이끌어가는 데 익숙하지 못하다. 오히려 자신만을 위한 악착스러운 횡포로 국민의 저주를 부르고 있다. 코로나 19로 경제 파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싸움을 부추기는 간악한 지도자들을 우리는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 이런 불균형을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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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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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파업 정당한 행동인가? 코로나 19 재앙을 극복하고 있는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실적을 내면서 닥쳐올 재앙 수준의 질병에 대비한 의대생 4천 명 증원을 확정하자 대한의협은 강력히 반발하며 지난 7일 의사협회는 1차 파업을 강행했다. 정부의 만류와 국민의 비판을 외면하고 상당히 많은 의원이 파업에 참여하여 다수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더욱이 이 시간은 전국이 호우로 홍수 경보가 예고되고 수많은 인명피해로 국민이 애통해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 절묘한 시간에 국민에게 밥그릇 싸움으로 여겨지는 의사협회의 일부 파업이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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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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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교훈 최근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가 여권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공산주의’라고 질타했다. 이를 두고 다수 인사는 주 대표를 비난하며 이념선동을 몰아붙이는 것은 ‘우리에게는 내세울 정책적 대안이 없다’라고 무능을 고백하는 것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이는 정책은 정책으로 맞서기를 기대하는 다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이념논쟁으로 오직 이간질만 하는 정치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정치는 없고 오직 ‘너 죽고 나 살자’라는 독설과 오기만으로 국가 혼란을 유도하고 야당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그러나 항상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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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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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너마저도… ‘브루투스 너마저도…’ 셰익스피어의 불후 명작 ‘줄리우스 시저’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영국 발음 줄리우스 시저)가 음모단의 칼에 찔려 암살되는데, 암살자의 무리 가운데서 가장 신임했던 양아들이기도 한 '브루투스'를 발견한 카이사르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어구 자체는 사실과 다르게 각색된 것이지만 이 한마디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배신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박원순 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소식은 우리 국민에게 큰 충격을 던져 주었고 고인이 된 박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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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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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인가 역적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 똑똑한 사람, 굳세고 강한 사람, 풍족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세도가들의 놀아나는 모습이 몹시 눈에 거슬린다.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고 위대한 사림이 될 수 있는데도 저 잘난 맛으로 사는 부류의 인간들이 횡포를 부리며 내로남불을 양산하고 있다. 다행히 양식을 갖춘 많은 사람은 염치도 없는 그들을 향해 돌을 던진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 사회는 ‘극 對 극’의 세력들이 국민을 향해 가혹할 정도로 힘든 줄서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고인이 된 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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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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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음 죽음(死亡, death)은 생명체의 삶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 죽음은 살아 있는 유기체를 유지하는 모든 생물학적 기능의 중지이다. 인간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죽임을 당하거나 (살인), 스스로 죽거나 (자살), 혹은 법에 의해 정해진 형벌(사형)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은 노화, 질병, 사고이다. 그러면 삶이 끝나는 죽음은 생명체 즉 인간에게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생가해보면 첫째, 죽음은 완전히 개인적이라는 것이다. 주위에서 어떠한 도움이 있을지라도, 심지어는 감정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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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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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원칙 최근 법사위 소속 김종민 의원은 모 라디오 방송에서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 수사 과정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앙지검 인권부 배정 행보에 대해 ‘윤 총장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라는 의혹 제시와 함께 법사위에서의 추궁문제를 언급했다. 곧이어 야당 측에서는 ‘거대 여당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법사위를 차지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이 등장했다’라고 하면서 반발에 나섰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하자마자 나온 일성이 현 정권의 눈엣가시인 윤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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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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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아픔 사람이 성장 과정을 거치며 호감이 가거나 존경심이 솟는 사람을 보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되자’라는 긍정적 목표를 가진다. 그러나 존경할 수 없는 불쾌감을 주는 사람을 지켜보며 ‘혹 나에게도 저런 잘못된 점이 있는 건 아닐까?’ 하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는 주변의 모든 사람이 우리 자신의 마음의 표본이 되어 성장 촉진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존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아야 할 정치권과 검찰 관련 사람들이 주는 메시지는 그야말로 정도에 대한 균형의 축을 망가뜨리고 있다. 국회의 일당 상임위원장 독점 그리고 권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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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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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남북평화 가로막은 주범 미국 지난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을 통해 ‘박근혜 파면’이 확정되자 조기 대선이 이루어졌고, 당해 5월 10일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다. 촛불로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 그 어느 해보다 국민은 차분하게 정권에 힘을 보탰다.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이듬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도보 다리’ 대화의 명장면까지 주도하며 공동선언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따끈따끈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식기 전 5월 26일 판문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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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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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야수에게 관용 안돼! 로마 격언 중에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인간이 생명을 가진 다른 인간에게 어찌 그리도 잔인할 수 있는지를 느끼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또한, 힘 있고 가진 자의 지배와 소유의 논리에 의해 약육강식이 판치는 세상 속에서 최소한의 양심마저도 팽개치는 인간의 교만과 사악함 그리고 잔인함이 아름다운 공존, 공생, 상생을 파괴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기력한 사람의 슬픔을 공감하고 분노하며 그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기대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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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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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법 지난 5월 30일부터 21대 국회가 시작됐다. 국회는 여당이 177석의 뚝심을 그대로 발휘하며 규정대로 6월 5일 첫 본회의가 열렸다. 비록 협치라는 바람직한 모습은 벗어났지만, 오직 오기 하나로 지난 국회를 어지럽힌 야당에 힘을 과시한 것이다. 21대 국회 개원 전 화두는 민주당이 지난 20대 공밥 먹는 국회를 지탄하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열심히 일하는 국회'라는 법안을 1호로 추진하고 있다. 21대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사회적 가치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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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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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공적 적폐가 될수도 있다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며 항상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스스로의 선택 때문에 행동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사람은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산다.’라고 사회적인 의무를 주장한다. 다시 말해 내가 아무리 내 뜻대로 살아가도 이웃에게 피해를 주며 상식을 넘어서는 삶을 추구하지 말라는 뜻이다. 사람이 멋이란 손해를 볼 줄 아는 것, 희생할 줄 아는 것에서 생긴다. 하지만 세상 모든 만물이 모두 자기 혼자만의 것인 줄 아는 망상 속에 사는 사람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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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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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는 척하는 것보다 마음을 기울여라 올해 들어 나주시의 인구가 연 3개월 동안 감소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는 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인구감소 후 두 번째 인구감소 현상으로 나주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 같은 현상을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인구감소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이다. 한국고용보험 발표자료에 의하면 저출산과 고령화, 이에 따른 인구 절벽 문제로 지자체 특히 전남이 전국에서 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대책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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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