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상술 상술이라 하면 우리는 유태인의 상술을 가장 먼저 떠 올리게 된다. 다음으로는 중국인의 상술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을 상술의 양대산맥이라 한다면. 그러면 한국인의 상술은 무엇인가? 나는 아주 젊은 시절부터 쌀장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장사를 했었다. 당시 장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장사란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었다”는 걸 몰랐다. 그러니 하는 장사마다 잘 되는 듯하다가도 성공을 못했다.거상(巨商) 임상옥(林尙沃,1779~1855)은 헌종 때 역관 집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할
‘지방 소멸’ 위기의 시대 지금 우리는 남과 북으로 두 동강이 난 우리 민족의 비극, 일본의 침략으로 36년간이란 질곡(桎梏)으로부터 고통을 받아 온 우리 민족의 설움도 가슴이 아픈데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루고 강대국의 영향 아래 견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3.8선의 가까운 거리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라는 대 도시가 거대한 발전으로 주변 수도권 영역에는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잡고 오늘도 힘차게 살아가고 있다. 또한, 정치·경제·교육·문화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선도(先導)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나주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나주시가 원도심 상점가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입안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함으로 소상공인 수익 증대와 더불어 선순환 경제효과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려고 한다.작금의 원도심 상점가의 현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30여 평의 의류 판매장에서 폐점 시간이 임박한 저녁 6시가 되어도 못하나 팔지 못하는 매장도 있다. 다른 공산품 판매장도 다르지는 않다.상점가 상인들은 그저 최저시급 9,860원 정도의 수입이 되어도 땡큐라고도 한다. 이러한 현실은 3 고시대 고물가 고이율 고
멈춰버린 영산강의 시계바늘을 돌려라 영산포(榮山浦) 사람들의 애환이 배어있는 주산(主山), 가야산(伽倻山)에 올랐다. 마치 잠겨있는 듯한 여울같이 보이는 영산강 그 우안(右岸)으로, 우리에게 꿈을 키워주고 영혼을 달래줬으며, 추억을 만들어준 정겨운 등대와 선창 그리고 장승박이, 새끼네, 대박촌, 골모실 등이 자리한 영산포 시가지가 한눈에 잡힐 듯이 들어온다.영산강 유역 문화권의 중심 포구로 그 화려했던 역사를 간직한 채, 하구언으로 강이 막히고 뱃길이 끊기고 물새들의 날갯짓을 멈추게 한, 인간들의 무지(無知)가 부른 인재(人災)로
시민과 소통을 우선시 하라 내년 4·10총선까지 3개월여를 남겨놓은 시점에 나주·화순·무안으로 선거구가 되는 획정 안이 조정되면서 입후보 예정자들의 혼란이 예상된 가운데 득이 될지 해가 될지 나름대로 저울질하며 총선 시계가 숨 가쁘게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발언을 놓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민 정서상 해서는 안 될 발언이라며 싸늘한 지역민의 민심을 업으려 복잡해진 셈법을 내걸고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시민과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무려 나주·화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등에서
건강의 중요성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고 말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100명을 붙잡고 물어봐도 건강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몸의 어느 부분이 아프기 전까지는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때로는 몸을 혹사시키거나 때로는 몸 상태를 방관하며 살아갑니다. 아직 젊다는 핑계로 괜찮겠지하며 몸을 혹사시키면서 일을 하기도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핑계로 폭음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과는 점점 멀어
옳고 그름을 지키는 언론 경제 전문가인 김태동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시시비비’에 기고한 글을 통해 ‘나쁜 언론이 나쁜 정치를 낳고, 이들이 불법 금권의 사주 하에 나라 경제도 망치고 민생도 망친다.’라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주범으로 언론을 꼽았다. 특히 현직에 몸담은 유명 기자도 '한국 언론은 왜 이렇게 됐을까.'라며 타는 목마름으로 시민에게 고발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 사회가 만든 제품 중 품질이 가장 떨어진 것은 단연 언론이다. 이 불량 제품은 매일 아침 국민의 가슴을 후벼판다. 가장 퇴보한
민주주의와 ‘지방화’의 문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에서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행사하는 민주국가이다. 1945년 해방 이후에 미·소 양국의 신탁통치 하에 1948년 헌법을 제정하여 남한만의 민주국가로 출발하여 9차례의 개헌을 통하여 수난의 헌정사를 가지고 있다. 국가권력의 지배자의 힘에 의하여 정부형태가 바뀌게 되고 인간의 기본권이 제약을 받게 되고 통치구조가 바꾸게 되는 등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의하여 자행됐으며 박정희 정권의 장기 집권을 대통령을 3선까지 할 수 있는 개헌이 통과하여
시민이 나서면 그 사회는 건강해 진다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가 20부터 29일까지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시민 참여’, ‘나주역사 자부심’, ‘영산강의 중요성과 친환경’을 테마로 10일간 열리지만, 시작부터 적잖은 진통이 있었다.축제에서 다루는 범위도 마한과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영산강 아리랑 미디어아트 공연’등 30여 개가 넘어 기간 안에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을 갖고 있다. 축제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남정숙 감독은 ‘예술의전당, 아시아문화전당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예술시설이 없는
나이 들어 보니... 아침에 떴던 태양이 서산마루에 걸리면서 그렇게도 넘기 싫어 망설이는 황혼의 그 빛을 1분 30초(모슬포 앞 바다 태양이 해안선에 걸려 완전히 바다 속으로 사라지기까지의 시간임) 바라보면서 어제까지의 내 인생을 또 오늘에서 내일로 보내지 않으려 몸부림치지만 그렇게도 많은 세월이 그러하였듯이 그저 어김없이 가버리는 황혼인생의 마음은 무언가 모를 회한만이 가득하다고 한 것은 진솔한 심정이 아닐까?2년에 한 번씩 있는 국가건강검진에서 키가 4cm 줄어들었음을 알고 나니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보듬으며 시달려온 몸뚱이가
훈육(訓育)의 어려움 저는 집에 가면 귀엽고 예쁜 두 딸이 있는 아빠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은 모든 부모가 공통으로 느끼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고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예쁜 딸들이지만, 부모로서 훈육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요즘 우리나라 출생율이 0.7명으로 떨어졌다고 하고 제 주변에도 한 명만 낳아 키우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한 명인 경우에는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을 독차지하고 아이가 그러한 조건 없는 사랑을 충분히 받아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오냐
소 통 소통이란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또는 생각하는 바가 서로 통함이라고 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 대 개인에서부터 기업과 국가에 이르기까지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초연결 사회, 네트워크 사회, 공동체 사회 속에서 소통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소통은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자면 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혈액이 잘 통하는 신체가 건강하듯이,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은 건강한 조직이다.일반적으로 소통이 갖는 효용은 크게 세 가지라 할 수 있다.첫째, 소통을 잘하면 갈등을 사전에 방비할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화시대에 대한 문제 요즘 중국의 문화와 역사 공부하다 보니, 역시 광활한 대국, 수많은 인구 미국과 중국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그러니 오랜 역사 속에 우리나라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종교, 학문, 우리의 일상생활이 그 영향을 안 받을 수 없고, 한자문화권의 영향 아래 존재하여 오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히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에 의해 우리 한글이 창제되어 우리 언어가 있다는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1945년 세계 제2차 대전의 막은 일본의 항복으로 종식을 고하고,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에서 일제 식
윤병태 나주시장 ‘잠재효과’ 십분 발휘 나주시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역대 민선시장 출범 이후 국비를 확보해놓고 지자체 예산 반영을 위해 행복한 고민을 하기는 민선 8기 윤병태 나주시장이 유일하다. 윤 시장은 재경직 행정고시 출신으로 해박한 전문성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 예산기준과장, 교육과학예산과장, 재정제도과장, 예산실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역임하는 등 시민을 위한 윤 시장의 ‘잠재효과’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환경부 주관 ‘영산강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정비 사업으로 역대 최대 3,600억
삶의 유한함에 대하여 저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 종이신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이지만, 아날로그적인 종이신문으로 기사를 읽으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날의 다양한 분야의 소식들을 두루 균형있게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 중 좋은 소식이 있으면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고,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 있으면 숙연한 마음이 가슴속에 자리합니다. 최근 수해복구에 참여하다가 목숨을 잃은 해병대 병사에 대한 소식, 오송 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하여 불어난 물에 미쳐 차안에서 빠져
시와 시민 간격 좁히기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에서 지난 5월 5일부터 시작된 산불이 6월 현재까지 여전히 꺼질 줄 모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까지 그 직간접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높은 기온에 건조한 날씨 탓이 큰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며,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전개되는 급박하고 구체적인 불씨이다.불과 16년 전 137억 원을 투입해 ‘임시 건축물이 아닌 두고두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구 건축물로
누구의 군대 이야기 1972년 12월 26일 오후 2시 대전 공군항공병학교 연병장에서는 공군 제230기 신병 입교식이 있었다. 우리들 모두는 10과목이라는 필기시험이라는 과정을 통과하여 모인 낯설은 얼굴들이다. 물론 그때는 예비 소집기간이 있어 1주일을 공짜로 군 생활을 하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전역 후 세어보니 36개월 6일을 군 생활을 하고서 1975년 12월 31일 전역하고 집에 돌아 오니 햇수로 5년이 되었다. 1976년 1월 1일 새벽 4시에 송정리 역에서 택시로 집에 오니 그렇게 된 셈이다. 그런데 나중에 공무원이 되어
ChatGPT(챗지피티)의 문제점: 환각현상 필자는 지난 번 칼럼으로 ChatGPT(이하 “챗지피티”)의 시대인 현재 기술력을 볼 때, 지금은 앞으로의 인공지능 사용,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 본격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는 점, 사람에게 좀 더 이롭게 하기 위하여 만든 문명의 이기(利器)가 오히려 사람을 해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전형적인 사례이므로 과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 격언을 명심하여 인공지능도 착한기술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이와 더불어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챗지피티의 문
나주시를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 특화지역”으로 나주시 파크골프장 현황을 보면 송월동 파크골프장 9홀, 혁신도시 파크골프장 9홀, 상생 파크골프장(나주대교 밑) 18홀, 영산포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18홀 등을 이용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7배나 늘어나는 동호인 수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여기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여는 ‘500만 관광도시’ 구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나주대교에서 빛가람대교 구간 저류지를 스포츠·여가활동이 가능한 ‘레저 스포츠존’으로, 반려동물
주는 것을 먼저 배우자 ‘주는 것이 얻는 것이다. 그것이 정치의 요체니라’라고 고대 중국 제나라의 제상이었던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이 한 말이다. 성경 마태복음 5:40~44절까지 ‘누가 너를 고소하고 속옷을 가져가려 하거든 겉옷까지도 벗어 주어라.’ ‘누가 네게 억지로 1밀리온을 가자고 하거든 2밀리온을 같이 가 주어라.’ ‘네게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라. 그리고 네게 꾸려고 하는 사람을 거절하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도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