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누려본 사람들은 모른다 최근 대한민국 유력 정치인이자 모 지역 시장이 '기득권의 틀 속에서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서민들의 분노와 애환을 알 리가 있겠나'라며 '더 이상 이 나라가 대한민국 1%에 농단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사람 ‘두뇌는 삐뚤어져 있어도 말은 바로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말하는 서민은 바로 우리 자신이고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 1% 기득권 위선자층 당신 부류라는 생각으로 그를 조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1%에 속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선에서 정권
추악한 전쟁 야당의 압승이라는 냉엄한 국민의 심판으로 마감되었지만 선거판은 범죄자 수준 집단의 추악한 전쟁이었다. 이번 총선 선거기간 동안 여당을 대표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야당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그랬다. 이를 두고 다수의 전문가는 ‘시비만 난무하는 아사리판(阿闍梨判)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그들의 추잡한 꾐수에 넘어가지 않고 현명하게 현 정권의 실정을 냉정하게 심판했다. 그러나 여당 108석 제 1야당 175석이라는 결과는 야당을 100% 믿어서가 아니라 집권
전과자 타령 오는 4월 10일 총선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다. 과정이 너무 추하고 역겹다. 또한. 후보자들의 전과 경력은 국민 시름에 정치 혐오를 보탰다.언론을 통해 알려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중 21.9%(55명)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중 37.7%(92명), 개혁신당 17명(44.7%), 진보당 16명(76.2%), 새로운미래 13명(48.1%), 녹색정의당 8명(47.1%)가 전과자로 조사됐다. 이는 4년 전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전과자가 33%(100명/300)였던 추세와 비슷한 통계
가장 파렴치하고 부패한 엘리트 집단 2024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에서 총선 다음으로 가장 관심 있는 키워드는 단연코 '의사'일 것이다. 전국 의협회원들은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확대안을 두고 극한투쟁을 하고 있다. 대 국민을 볼모로 한 그들의 집단행동은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고 있지만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극한투쟁은 여전하다. 아예 병마의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의 존재는 내팽개쳐버린 것이다. 그들만의 특권으로 주장하는 어설픈 엘리트 의식 즉, '돈만 벌면 된다.'라는 추악한 의식은 국민의 가슴에 대못
질문도 대답도 참담한 시대의 괴물들 최근 여론의 화두에 오르내리는 사건들이 모두 굵직하고 국민감정을 예민하게 건드리고 있다. ‘대담이 기자회견을 대체할 순 없다!’라는 비난 속에 사흘 전 녹화된 대담을 알린 ‘KBS 신년 대담’, 여야 정치지도자의 배신과 야합, 카이스트대 졸업식에서 강성희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졸업생 입 틀어막기 사건, 아시아 축구대회 하극상 사건 등 모두가 국민을 식상하게 한 사건이었고, 공통점은 국민이나 선수에게 과오에 대한 덤터기를 씌우는 지도자의 모습이 너무 추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질문도 대답
민심은 천심이라는데 설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차례용 물가 역시 지난해 여름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설 물가가 고공행진으로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민심을 덜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설날 연휴를 맞아 어수선한 정가 ‘민심’의 밥상에 오를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소야대 구도를 탈피해
불천노 불이과(不遷怒 不貳過), 견리사의(見利思義) 공정과 상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원칙이 무너진 정권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간직한 기묘년 한 해가 지났다. 그러나 어김없이 동해에는 갑진년(甲辰年) 모든 사람의 희망을 가득 담은 해가 솟아올랐다. 그리고 대다수 아름다운 이웃들은 변함없이 송구영신의 인사말과 함께 맑은 미소로 새해를 맞이했다. 힘이 들지만 잘살아 보자는 다짐과 함께…. 그러나 지난해 교수신문에서 선정된 기득권 세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의로움을 포기한다는 의도를 지적한 견리망의(見利忘義)는 개선될 기미를 찾아보기
갑진년에 기대하는 시대 정신 어김없는 세월의 흐름 속에 계묘년(癸卯年)이 가고 갑진년 청룡의 해가 우리를 찾아왔다. 청룡은 '용기와 도전, 자유와 창의성을 상징하고 공동체와의 연결을 의미하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존재'라고 한다. 그릇된 정치인들의 민생 외면과 사리사욕으로 온 국민이 시련을 겪고 있지만 그들도 우리 국민의 일원인 만큼 고쳐 쓸 수 있다는 기대로 희망을 찾아보자. 국가가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어김없는 해결사는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었다는 힘든 경험을 또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국민이 모두 고민을 해야 한다. ‘
진주목걸이 최근 정치인들이 하는 행태를 지켜보고 있으면 바람직하진 않지만 '돼지는 흐린 물을 좋아한다. 더러운 것은 더러운 것끼리 상종하기를 좋아한다.'라는 격언이 떠오른다. 사람만이 수치를 아는 동물이자,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것을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기대와 너무 다른 추한 작태를 보여주며 더러운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한 다수 정부 각료나 의원님들 배지는 돼지 목에 걸린 진주목걸이와 무엇이 다른 것인가? 진주목걸이를 탐하는 야욕의 정치인이나 공직자의 행태
나는 바담 풍(風) 해도 너는 바람 풍(風)해라? 지난 2013년 11월 23일 창간호를 낸 지 10년 되는 날이다. 정론·직필을 사시로 50명의 시민기자 그리고 각계각층 8명의 평범한 시민 편집인들이 모여 시민이 만드는 신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각 분야 유능한 인사들이 참여했지만, 언론과는 무관한 구성원이었다. 그래서 ‘무식한×이 용감하다’라는 당돌하지만 조심스러운 자세로 즉, 글 쓰는 능력보다 옳고 그름을 전하는 전도사의 역할을 원했다. 또한, ‘나는 바담 풍(風)해도 너는 바람 풍(風)해라:’라는 속담의 뜻 즉,
악의 축 최근 이 모 전 국회의원 전 대표의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는 주제로 연 토크콘서트가 있었다. '문제는 정치'라는 말에 장단을 맞추는 듯 최근 기사 댓글에 '한국 기자는 진실에 관심이 없고, 한국 의사는 환자에 관심이 없고, 한국 검사는 정의에 관심이 없고, 한국 목사는 예수에 관심이 없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호응도도 매우 높았다. 타락한 우리나라의 정치사회 내면을 보는 그대로를 지적하며 정부와 철없는 선량들을 탓하는 국민의 심정을 가감 없이 대변하는 글이었기 때문이다. 정치가 악의 축이 되어버렸음을 한탄하는 것이다.
꼰대 정치 그만둬라! 꼰대 또는 꼰데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 경험만을 강조하며 젊은 세대의 생각이나 의견을 경시하거나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꼰대로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상대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위험한 존재이다. 그래서 이런 꼰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나라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그들이 자신의 존재만을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자신의 생
공명지조(共命之鳥) 그리고 시민 수준에 맞는 정치인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는 정치 명언이 있다. 우리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이 꾸려가는 정부의 행태가 우리의 모습 수준인가 싶다. 극대 극의 갈라치기에 휩쓸려 자신의 가치마저도 망각하고 있는 행복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이다. 공명지조(共命之鳥)라는 '몸 하나에 머리 두 개 달린 새의 우화 즉 다른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더 잘 살 것 같지만 한쪽이 잘못되면 같이 죽는다'는 전언조차도 모르는 정치인들이 자기 살기에 몰입할 뿐 온 국민 걱정은 남의
하지말라는 짓 그만하고 … 오는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을 맞이하게 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어귀 그대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을 간절하지만 불안한 기운이 떨치질 않는 시간이다. 필자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면 추석은 정말 얼마나 크고 기대 찬 명절이었는지 가슴에 그려지는 매 순간이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그리고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전 국민 70% 이상의 고향 방문으로, '민족 대이동'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고속도로 정체는 언제나 명절 뉴스의 메인을 장식했다. 고향을 찾고 가족을 기다리는 대
협치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야권을 향해 아주 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야당 폄하는 것은 물론 정권이 바뀌지 않았으면 나라가 거덜 날 뻔했다는 이야기도 서슴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광복절 축사에서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갈
사라진 법치주의 소통으로 풀어나가자 최근 정부가 광복절을 맞이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사면복권’을 두고 여당 측에서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 3개월여만에 이뤄진 황당한 조치에 대해 진영을 막론하고 다수가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사면권을 최소한 신중하고 엄격하게 행사했던 전 정권들과 다르게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현 정부가 아예 법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더해준다. 이런 와중에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라고 부르며 적대감을 내보이는 것은 물론 정권을 칭송하고, 집권자를 찬
기대되는 나주시의 문화 통합 시도 지난 26일 나주시가 ‘국내 1세대 문화기획자이자 자타공인 문화예술계 산 증인으로 꼽히는 남정숙 대한민국문화예술인포럼 대표가 나주시 대표축제 지휘봉을 잡았다’라고 발표하며 축제 총감독으로 남정숙(여·60) 씨를 선임·위촉했다고 밝혔다. 특히 나주시 축제 지휘봉을 잡은 남정숙 총감독이 10월 대규모 가을 축제·행사로 예정된 마한문화제, 시민의 날 기념식, 도·농 상생 페스티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제 등을 하나의 축제로 묶어 지역 대표축제 브랜드로 구축한다는 복안은 획기적인 것으로 환영받기에 충분하다.
나주시장의 성공가도 공사 길 7월 1일부로 나주시장이 임기 1년을 넘어섰다. 이 시간을 맞춰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치적을 내세우며 20만 도시 성장을 다짐했다. 윤 시장의 지난 1년을 두고 시민들 역시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성과를 긍정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한 평가는 현임 나주시장에 대한 평가가 취임 당시 기대가 너무 컸던 만큼 실망의 폭도 컸으리라는 예상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평가 당사자가 누구이든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평가 기준이 나주시의 옳고 그름의 원칙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라고? 지난 15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라는 윤대통령의 강력한 지시가 있었다. 나름 의미있는 발언인 듯 보였지만 아무런 준비나 소통 없는 즉흥 발언으로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대혼란에 빠졌다. 수능 5개월 앞둔 대통령의 지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안타깝기만 하다. 교육의 혼란 누가 책임질 것이고 혼란에 빠진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그런데 더욱 안타
위험한 그들만의 잔치 짧지 않은 시간 칼럼을 쓰다 보니 가끔 '도시의 이슈(issu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나의 머릿속에는 '왜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라는 작은 읊조림이 맴돈다. 소통하고자 하는 대다수 질문은 '관심도'가 높은 이슈라는 것을 가슴에 두고 성의껏 대응한다. 그러면서도 잠시 읊조림이 머릿속 안에서만 도는 이유를 되새겨본다. '소통을 시도해도 아무 의미 없는 경우' 또는 ‘잘못된 의사전달로 힘 있는 자에 아부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자’로 낙인찍힐 수 있고 특정인 또는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