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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나주시, “읍면동 종합감사도 시민중심 체감형 중시”

  • 입력 2016.03.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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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읍면동 종합감사도 시민중심 체감형 중시”
회계 중심에서 현장 중심 감사로 방향 전환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적발, 복지상담실 운영

나주시가 읍면동 종합감사를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인 시민이 중심이 되는 체감형 감사로 탈바꿈했다.

감사를 통해 행정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이 행정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고 과거 행정에서 느끼지 못한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회계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감사 방향을 전환했다.

2016년 처음으로 실시한 이창동 감사에서는 관내 전 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4개소를 적발하여 조치하였으며, 옷 수거함과 생활쓰레기 등을 무분별하게 방치해 놓은 버스승강장을 정리토록 조치하였다.

또한, 생활이 어렵고 힘든 분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장소에서 상담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거의 활용하지 않던 복지상담실을 운영토록 하였다.

그 밖에도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쓰레기종량제봉투 지급율이 20% ~ 50%밖에 안되는 사항을 지적하고, 행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가족 6명 중(부, 모, 1남 3녀) 아빠와 아들을 제외한 엄마와 딸 3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병인 선천성 근육병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 등 4가정과 경로당 1개소를 방문하여 어려운 형편을 돌아보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인 연탄 구입, 간병인 파견, 도배 실시 등을 적극 반영토록 조치하였으며, 감사실에서는 방문 세대 중 선천성 근육병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연탄 200장을 전달 하는 등 ‘시민 중심 체감 행정’에 초점을 맞추어 감사를 실시하였다.

감사실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하는 모든 감사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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