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시민의 소리
  • 기자명 이동석 기자

자천타천 후보 15명 '난립'

  • 입력 2013.12.12 15:26
  • 수정 2013.12.13 15:49
  • 댓글 0

결코 누구를 탓하지 마라! 선택은 유권자의 몫…인맥보다도 나주를 더 잘 살게 할 수 있는 정직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2014년 다가오는 지방선거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보자!
결코 누구를 탓하지 마라!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다. 지연, 혈연, 학연 등의 인맥보다도 나주를 더 잘 살게 할 수 있는 정직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요즈음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을 보면 어김없이 공손히 인사하는 몇몇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솔직한 마음으로 매우 좋아 보인다. 무엇인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 자체는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의 서막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본지는 창간과 함께 시장 및 의회 의원 입지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취재의 목적은 신성한 우리들의 한 표,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하는데 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래 매 선거마다 우리는 혈연, 지연, 학연 등의 관계를 고려하며 선거운동 참여와 투표를 해왔다. 그리고 선거 후에는 극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비록 일부라고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일부가 나주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나주시민들이 깊이 깨닫고 고쳐야만 하는 중요한 과제임에 명하다.
지금 6개월여 앞두고 연말을 맞는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과 향우 사이에서도 내년도 지방선거 시장 입후보 예정자에 상당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관심에 발맞추어 본지는 창간 특집호 발행을 즈음해 언론보도나 지역 정가 및 취재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로 자천타천 거론되어 온 지역 내 인사들을 중심으로 누가 내년 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인지를 예측해 보도록 하겠다. 6개월여가 남은 시점이라 출마자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하게 입장을 밝힌 후보중심으로 편집을 하였다. 본지는 선거를 바로 앞둔 시점에서는 입지자들에 대한 입장보도를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다. 창간과 연말을 시점으로 기획 보도하는 것은 유권자들이 충분한 판단의 기회를 갖고 나주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지도자의 선발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기회를 우리 스스로가 가져보자.

<기획보도의 순서는 시장 후보 도의회의원 후보 지방의회의회 후보의 순서로 게재할 예정이다.>

▲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나주시청.

지역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물밑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집중적으로 논란이 되는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 폐지 여부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고, 나주·화순 민주당 지역구 배기운의원의 대법원 상고심, 임성훈 시장의 미래산업단지 관련 재판 결과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차츰 식어가고 있는 정당공천제의 분위기로 인하여 최소한 광역단체장은 현 상황이 지속되리라는 예측도 하고 있다.

2013년 12월 현재 자천ㆍ타천 나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정자만 15명이 넘고 있다. 좀 많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지만 포기할 생각들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또 연합이란 핑계로 이맛살을 찌뿌리게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다. 물론 입지자들의 자유스러운 행보가 될 수 있지만 식상한 시민들에겐 매우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합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선거 때마다 나주시민을 우롱하는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다. 욕심도 좋지만 포기도 할 줄 아는 문화가 주류를 이루었으면 한다.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부터는 후회 없는 선거를 해보자. 선거가 끝나면 서로 손잡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출마자 후원자, 유권자 모두가 노력해 보자. 그래야만 나주의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후보 첫 번째로 거론되는 사람은 임성훈 현 시장의 재도전이다. 미래산업단지 재판 결과에 따른 커다란 변수가 있지만 출마는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배기운 의원과 임성훈 시장의 재판의 결과에 따라 출마자의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을 한다. 물론, 임성훈 시장은 지난 4월 첫 공판 이후 5개월이 넘는 동안 법원에서 심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장기화된 재판이 결과를 불문하고 출마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 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 6명, 업체 임직원 11명이 함께 재판을 받는 복잡한 과정의 재판이라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과 재판부가 올해 안으로 1심 확정판결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의 과정을 감안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현직시장 외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정치와 행정의 경력자들이다. 정치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다. 현재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눈에 띄는 행보를 보면 민주당 소속의 강인규 전 시의회 의장, 김대동 전 시장, 김덕중 전 시의회의장, 나종석 전 도의원, 이광형 전부시장과 이길선 전 시의회 의장, 최원오 전 광명시 의원, 홍석태 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가나다순)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나도팔 전라남도자연환경연수원 원장, 이기병 현 전남도 의원, 전준화 현 축협조합장, 정순남 전 경제부지사, 정찬걸 전 시의원 등이 각각 참신함과 능력을 앞세우며 만약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 나서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신정훈 전시장도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종합해보면 최소한 15명 이상이 입후보 대상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하마평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결국 민주당후보군과 안철수의원 중심의 신당, 무소속을 포함한 4-5명으로 압축되리라는 전망이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출현의 결과는 어떤 변수를 가져올까? 오랜 민주당의 정서에 밀릴 것이라는 민주당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

광주·전남에서 독자적 조직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활동이 호남의 내년 지방선거를 양강의 구도로 만들 공산이 크다.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현재 정무보좌 역할을 하는 기획위원과 교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정책위원, 실행위원으로 구성이 진행 중이다. 나주지역에서도 다수의 정치인들이 관계를 은근히 암시하고 있지만 정치가 생물과 같음으로 보아 그 변수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