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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지방정치 발전이 숙제이다

  • 입력 2021.11.12 01:51
  • 수정 2021.11.1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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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치 발전이 숙제이다

 

▲ 김도연 전 나주소방서장

  정당은 궁극적으로 정권획득을 목표로 이념이 같은 사람끼리 정치적 이상세계를 만들어가려하는 결사체 이다

우리헌법은 포괄적으로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주권자인 국민들이 소중한 한표로 선택한 집단에 대표성을 위임하는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 여야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었어도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것이 아닌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역리현상이 계속되고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식투쟁으로 쟁취한 풀뿌리 민주주의는 주민자치와 주권재민의 꽃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치의 양극화에 편승해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아서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구태를 반복적으로 답습하고 있지만 이러한 오염적 행태가 포퓰리즘으로 포장 미화되어있다

중앙정치가 이념과 계층 세대와 지역으로 나뉘어 대립한다면 지방정치는 집단과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며 대립하여 공동선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사례가 수두룩할것이다

아무개가 의원되고 단체장 되면 나는 어떤 이익이 생길것이냐라고 재고 다니는 일에 익숙해 있다.

지난 선거때도 또 그전에도 나와 우리 집단에 어떤 과실이 분배될것인지 관심에 열열하고 그것은 선거 메커니즘으로 자리잡아왔고 그것이 정석으로 통해왔다.

내편이 아니였다면 말려죽여야 하는게 지상 최대과제 인양 원수를 대고

지방권력 반대편에 선 이들은 어떤 기회만 있다면 전향하고자 하는 생계형 거래에 눈이 커져간다. 이데올로기나 이념 공동체의식은 사라졌다.

누가되면 어쩐데?

얼굴 한번이라도 더보고 손한번이라도 더잡고 향후 나에게 잘하고 이것이 표 였다는 지방선거공학 이다.

어떻든 중앙과 지방에 새로운 리더쉽이 들어설 것이며 많은 후보가 군웅할거 하고 있으나 참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아니될것이다.

후보상호간에 오월동주하는 마음이지만 선거 후유증을 양산하지 않도록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와 가짜뉴스 생산을 자제하여야 할것이다 또한 선거 훗날 결실과 과실이 있으면 나누는 농부의 인심이 살아나야 할것이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 공감하여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는게 시대정신인 것이다.

알지못한 것은 작은 문제이지만 독선이 더 큰 문제이 듯 지역일꾼의 자세는 지역현안과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여정에서 아집과 고집을 버리고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고 단체장은 대표이사가 객이 되어할것이다

의회의원들이 천막 농성하고 단체장은 먼산 보고 극과극 대립을 즐기고 하는 불통 정국을 이성적 예절과 아량으로도 해결이 충분할 것인 즉 이를 바라보는 시민의 가슴은 멍먹하기만 하다.

식간에 변화하는 작금의 시대상황은 4차산업혁명의 선도 기후변화 탄소제로 등 산적한 난제들과 고령화 저출산 대책 등 지역발전과 생존을 위하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CEO형 단체장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시민모두가 주주인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는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지역사랑에 헌신할 수있는 지·덕·체를 갖춘 준비된 후보여야 할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과같이 공동체적인 사회적 책임과 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과제의식을 우리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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