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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조성호 기자

2천억 규모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공장 나주시 유치

  • 입력 2021.06.03 01:14
  • 수정 2021.06.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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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규모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공장 나주시 유치

3만5천㎡ 부지 2천억 투자, 250명 고용 대규묘 사업

 

  에너지수도 나주를 지향하는 나주시의 에너지특화 산업단지인 혁신산단에 일반용 이차전지 완제품 제조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28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당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엘씨엠에너지솔루션과 한전공대법 통과 이후 최대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병흥 ㈜엘씨엠에너지솔루션 회장, 이슬찬 대표이사, 정찬균 나주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은 혁신산단 3만 5천㎡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자해 전남 최초로 해양용·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을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은 것은 투자기업이 나주에 법인을 신설하여 향후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엘씨엠에너지솔루션 내수용은 물론 수출 주도로 세계적 배터리 제조사와 경쟁할 계획으로 석·박사급 수십 명으로 구성한 독립적인 연구기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정찬균 나주부시장은 “이차전지 완제품 공장 나주혁신산단 유치는 에너지수도 나주를 향한 우리시의 노력에 큰 뒷받침이 될 것이며, 지역 신설법인으로 투자를 결정해 주신 이병흥 회장님의 결단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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