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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나주토픽

강인규 나주시장, 배 개화기 착과 안정사업 도비 지원 건의

  • 입력 2021.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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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배 개화기 착과 안정사업 도비 지원 건의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14일 금천면 배 농가 저온피해 현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개화기 착과 안정 사업 추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상 기온 현상으로 착과불량과 같은 저온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농가 경영 피해가 심각하다”며 “저온 날씨에 강한 국내육성품종 보급 등 착과 안정 사업에 필요한 도비(5억원) 지원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나주시는 올해 10월부터 3년 간 저온피해 발생 과원에 대한 국내육성 품종 보급·갱신 및 자연 수분수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저온에 강한 국내육성품종 신화, 창조배 등 3년생 묘목 24000주를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 강인규 나주시장이 14일 금천면 배 저온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개화기 착과 안정 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금천면 월산리 소재 배 농가 저온피해 현장에는 김영록 도지사, 강인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민준·최명수 도의원, 정찬균 나주부시장, 박내춘 농협나주시지부장과 농가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매년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 개화기에 맞춘 인공수분이 한창이던 지난 4월 3~4일 이틀 간 내린 비, 서리로 나주지역 일부 배 농가에 수정 및 착과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각 읍·면·동에서 오는 5월 25일까지 저온피해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체 배 재배 면적(1783ha) 중 20%(360ha)가 저온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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