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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농촌체험관광 활로 모색

  • 입력 2021.05.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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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농촌체험관광 활로 모색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관광체험 콘텐츠 육성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올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농촌을 체험·휴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마을이다.

나주시에서는 왕곡 덕실, 에코왕곡, 문평 명하쪽빛, 산포 홍련, 세지 화탑, 노안 이슬촌, 노안 금안한글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를 운영 중이다.

 

먼저 명하쪽빛, 에코왕곡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인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대규모 여행단 대상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가족단위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선정 마을당 최대 2천만 원의 국비가 전액 지원되며 소규모 농촌관광·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컨설팅, 재료비, 콘텐츠 개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민 유치 홍보, 노후 시설 개·보수,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시대 자연관광,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관광트렌트에 대응하고 체험객 감소로 어려운 농촌마을 공동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에코왕곡, 왕곡덕실마을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관광경영체 비대면 체험꾸러미 지원 사업’에 에코왕곡, 이슬촌, 금안한글마을이 나주시 ‘힐링과 쉼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사업’ 대상 마을로 각각 지정됐다.

나주시는 각 마을별 특색이 담긴 ‘비대면 체험키트’를 개발, 체험 신청 대상자들에게 배부하고 줌(zoom), 유튜브(youtube) 등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체험·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국민의 심신 건강, 치유, 휴양에 대한 관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다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과 소득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소개 및 문의는 시청 누리집(문화관광 농촌체험여행)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339-74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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