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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신천지' 확진자 A 씨 나주 접촉자 1명 추가 확인 교육관 3곳 폐쇄 예정

  • 입력 2020.0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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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확진자 A 씨 나주 접촉자 1명 추가 확인 교육관 3곳 폐쇄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른 신천지 신자들이 보건당국과 숨바꼭질을 이어오다 27일부터 시작된 지자체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신자가 속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28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신천지 신자 509명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광주지역 확진자 126번 A 씨(30)와 초등학교 교사 배우자도 2차 감염돼 58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나주시가 전날 추가로 발견한 접촉자 여성 B 씨는 A 씨와 함께 백운동 한 복음장에서 성경 공부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나주시는 광주시가 A 씨와 복음방에서 접촉했다고 통보해 준 접촉자 3명에 대해서만 감염증 검사를 하고 음성으로 나오자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추가 접촉자로 확인된 B 씨는 현재 이상 증상 없이 스스로 자가격리 중이고, 지난 8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 신자 1명은 28일 감염증 검사를 할 예정이다.

  나주지역 신천지 종교시설은 현재 교회 1곳, 교육관 4곳 등 총 5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교육관 3곳은 오늘 폐쇄할 예정이다.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나주지역 신천지 신자 수는 509명이며, 지역 신천지 교회에서 밝힌 수의 2배가 넘어 불신을 키우고 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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