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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민관협력 거버넌스 28일 8차 회의에서 SRF 진로 결정

  • 입력 2019.05.24 23:35
  • 수정 2019.05.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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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거버넌스 28일 8차 회의에서 SRF 진로 결정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노동조합협의회(광전노협)의  SRF 연소 반대 현수막 부착

 

 한때 결렬마저도 우려됐던 민관협력 거버넌스 7차 회의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역난방공사, 전남도, 나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러나 전남도 발표에 의하면 7차 회의에서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대표 7명을 추가로 참여토록 해 시험가동 반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합의도출을 위해 힘들게 머리를 맞댔지만 의견 일치를 보는 데 실패했다.

 다만,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열병합발전소 시험가동 대신, 현재 운영중인 타 지역 SRF 발전시설의 데이터를 활용해 환경영향조사에 사용하는 방안을 난방공사측에 제안해 받아들일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민관협력 거버넌스 8차 회의는 오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난방공사측이 데이터 활용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시험가동 없이 주민수용성 조사를 실시하는 게 가능하다는 게 민관협력 거버넌스 측 설명이지만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6차 회의에서는 주민수용성 조사는 주민투표 및 숙의형 공론화 과정으로 진행키로 잠정 합의했었다.                                         < 김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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