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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어리석은 선택 국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다.

  • 입력 2018.08.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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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선택 국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다.

 

윈스턴 처칠 경, 테레사 수녀,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위대한 지도자 300명을 분석한 결과, 그들 중 25%는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들 중 50%는 유년 시절에 학대를 받았거나 빈곤한 가정에서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져 왔다. 바로 그 지도자들은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부정적인 반응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고난을 극복했던 3백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일을 시작할 때‘시작지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을 일깨워 준 진실이다.

하지만 나주시가 겪고있는 각종 상황은 일부 위험한 존재들이 실행의 시작지점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어설픈 상황에 합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성공가도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나 아니면 절대 안 된다.’라는 터무니 없는 유아독존 사고를 지닌 부정세력들이 나주시민의 선택을 무시·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다! 혼란 조성보다는 비판과 협조로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 그리고 나주발전에 동참하고 앞장서야 한다.

  하지만 세상은 참 요지경 속이다. 긍정을 강조하면서도 긍정추구를 권장하기에 너무도 힘든 세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의 선량이라 하는 국회의원들의 특수활동비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국회의원 자신들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어리석음이 자초한 결과로 여겨진다. 이런 상황을 직시한 정의당이 지난 1일 고 노회찬 의원 몫으로 지급된 마지막 특수활동비를 반납해 다수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어김없이 다른 교섭단체들은 모두 거액의 특수활동비를 챙겼다.

또한 겁없는 대다수 20대 현역 국회의원들이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도 불복하겠다는 태세로 국민 정서와 대항하고 있다. 가증스럽다. 국회의원 1인당 연간 7억여원 외에도 철도 선박 비행기 특혜, 각종 시설 무료이용과 일부 의원의 평생연금 후원모금 등 국회의원들의 특혜 외 얼마나 더 있는 것일까? 무엇이 얼마나 더 필요해 욕망의 끝을 찾지못하고 헤메고 있는 것일까? 이는 국회로 제한되지 않는다.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과 계엄령 검토는 그 자체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구시대적·불법적 일탈 행위"라며 "본연 임무에 충실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무사가 돼야 한다’라는 평과 함께 8월 초 기무사 개편을 신속히 단행했다. 다음 날 여론조사에서 2%의 상승효과가 있었다. 지금 국회에서는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논란에 여야가 정쟁을 이루며 상호비방을 하고 있지만 만약 시행이 되었다면 어김없는 피해자는 국민이다. 우리가 경험했던 뼈아픈 과거들을 결코 허용할 수 없다. 힘 있는 자들의 횡포을 더 이상 받아들 일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누구보다 국민을 존경하는 정치인, 누구보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군대’라는 이상적 체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국민을 조롱하는 힘있는 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6,3 선거에 시민들에게 읍소하며 선정을 약속했던 당선자들은 여기저기 할 곳 없이 밀실야합과 무법을 자행하고 있다. 심지어 동참하지 않는 의원들에게 자질론을 거론하며 그들만의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자질마저도 이해못하며 노리개가 되어간다는 것이다.시민 역시 더 이상 어리석은 선택으로 고민거리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성실하고 정직한 시민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 사고가 통하는 세상만들기는 시민의 몫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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