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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가 배출한 신화창조의 여성CEO 에스엠 코리아 배문자 대표이사

  • 입력 2018.03.24 01:17
  • 수정 2020.03.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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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가 배출한 신화창조의 여성CEO 에스엠 코리아 배문자 대표이사

작업복 억척사장 나주사랑 실천과 함께 대한민국 여성 창업 멘토 꿈 키워나가

 

 

 

 

 

(주)에스엠코리아 시공현장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에 판단력과 냉철함을 잃지 않는 것과 극복해야 할 난국에는 목숨을 걸고 맞설 각오를 하는 것 그리고 오래전에 나눈 약속일지라도 잊지 않고 반드시 지키는 것 세가지를 행할 수 있으면 마음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순수함과 투박함 그리고 꾸밈이라는 조화를 이루고 내실을 갖추며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신뢰를 쌓아가며 가치 있는 인생을 꾸려나가는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빼어난 곳 중의 하나로 손색없는 나주평야 봉황면에서 꽃다운 꿈을 펼치며 성장한 호남여성CEO의 상징 에스엠코리아 배문자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항상 ‘가치 기준에 따라 행복도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눈앞에 닥친 난관을 헤쳐 나가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실수에 갖다 붙이는 ‘경험’이라는 이름을 부정하며 신뢰와 뛰어난 경영기법기업회생의 신화창조 주인공 배대표는 100억대 매출의 기염을 내품는 건실 기업을 경영하고 있지만 ‘사업이란 혼자서 잘하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종업원들과 함께 했을 때의 성과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들에게도 뚜렷한 비전 제시가 있었을 때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다.’며 겸손함과 함께 더불어 만들어가는 기업철학을 강조한다.


   ●  오 너의 신뢰, 위기를 성공으로 반전시켜


  1900년대 말 IMF 이전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부군과 지덕미(知德美)를 갖춘 덕분에 대기업에 근무를 하며 남부럼 없이 살던 배대표는 IMF가 닥치며 부군 회사의 부도와 함께 인생마저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고통도 겪게 되었다.  뼈 속 깊이까지도 아픔이 스며들어 견디기 힘들었던 아픔 그리고 부도와 함께 자살까지 생각한 남편을 품에 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가족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마지못해 찾았던 시댁 장성은 유일한 안식처였다.  또한 치매를 앓게 된 시아버지를 모시는 어려움은 오히려 그 동안에 받았던 고통과 세상의 시름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어 오히려 마음을 되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위기 반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당시 평소 배대표의 인품과 신뢰도를 높이 평가했던 전 회사 동료였던 지인이 부군의 부도와 함께 닥친 어려운 상황을 알고 월 매출 1억 원 정도의 사업 아이템을 제공했다.  뛰어난 사업감각을 지닌 배대표는 본능적으로 기회임을 공감하고 자존심을 내던지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배 대표에 대한 무한신뢰와 사업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본 지인들은 아무런 조건도 없이 8천만 원과 사업자금(엔화대출)을 지원했고 2001년 연일산업을 설립하게 되었다. 어렵게 공장을 설립한 배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가동이 되는 모든 시간에 어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작업복차림 억척스런 여사장으로 불릴 정도로 현장에서 떠나질 않았으며 부단한 연구로 제품향상에 앞장섰다. 부지런함, 고품질의 제품생산, 소비자 만족 등의 결과는 당연한 성공으로 이어졌고 부단하고 독특한 노력은


 ● ‘배대표가 성공하지 못하면 세상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질 정도였다.


그녀의 의지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도면만 주면 비행기 빼곤 다 만들 수 있다. 자동차 관련 부품은 500여 종을 만들고 있고, 배수갑문, 가로등, 공장 설비, 자전거 보관대, 길거리에 설치되는 쓰레기통까지 만들었다. 가로등과 연계하여 LED 제품도 생산한다.’는 정신으로 2001년 창업 당시 시작했던 트럭에 들어가는 제품부터 시작해 자동차용 특장 부품 500여 종의 생산 기술력에 비하면 다른 다양한 구조물 생산은 오히려 편했다. 또한 자동차 제품 생산 기술의 완성도는 여타의 제품의 품질을 높여 주었기 때문에 지역에서의 선호도 또한 높일 수 있었다.이러한 다품종 소량생산의 경영방침은 ‘97년 아시아자동차부도와 함께 연쇄 도산하는 회사들을 보고 느끼며 회사의 존립을 위해서 다양한 제품 생산을 통해 함께 일부 제품이 판매부진으로 불경기가 유발되더라도 나머지 제품의 판매증가로 그 빈 공간을 메워 나가야 한다.’는 경험에서 판매 기법을 터득했었다.


  ●  멈추지 않는 도전 성공신화로 이어지고 있다.


  2001년 ㈜연일산업이란 이름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시작했던 배대표는 자본력을 앞세운 경쟁사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경쟁이 격렬해지는 것은 물론 소득이 낮아질 것을 예측하고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기업 아이템을 찾게 되었고 기업자문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개발사업에 확신을 갖게 되고 도전의 손길을 내밀었다.


‘수중ㆍ해수열 히트펌프를 사용하면 기존 보일러 대비 난방비용을 최대 60%가량 줄일 수 있다.’는 자사의 연구결과와 함께 불모지 호남권을 중심으로 전국 판로개척에 나서 보급이 확대되었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ㆍ어가 경영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설치 문의가 쇄도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미국에 5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수륙양용이 가능한 수중펌프를 개발, 베트남ㆍ캄보디아 시장 개척도 준비하며 세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주)연일산업으로 창업 14년 만에 3개 업체에서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가도를 거듭하고 있는 에스엠 코리아는 소탐대실을 경계하며 홀로 승승장구하기보다 더불어 함께 가기를 지향하며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 끝없는 도전으로 신화를 창조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배대표의 더불어 함께가는 경영철학은 14년간 동고동락한 공장장, 사무보조직원까지 모두 7명을 사장으로 키워냈고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 캐시카우(Cash Cow : 수입 창출원- 확실히 돈이 되는 사업)가 되면 고생한 직원들에게 사업을 넘겨 사장으로 독립시켜준 것이다.   


●   새로운 도전 대한민국 여성창업 멘토의 꿈


  배대표는 기업이 성공으로 이어지던 날 ‘남편의 신용회복을 위해 잠못 이루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남편에게 신용카드가 재발급 되었을 때 하염없는 눈물도 흘렸다. 부도 이후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누군가가 나를 돕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 갈 것이다.’하며 새로운 각오와 함께 밝은 미래를 다짐해보기도 한다.


배대표의 경험으로 쌓여진 경력은 자신의 품격을 더 높여주며 광산구 여성경제인협회 초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부회장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는 배대표에게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바로 새 시대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배려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여성창업 멘토의 꿈’이다.


어느 한 순간 배대표는 작업복 공장 출근을 멈추고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외부 활동시간에 비중을 더하는 변화를 가져 왔다. 더 큰 성공을 위해선 역할 분담 즉 CEO의 역할 즉, 대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와 유통 폭을 넓히면서 판로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회사구성원의 소득증대와 사회기여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광산구 여성경제인협회 초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부회장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인식변화에서다. 대한민국 제 1여성 CEO로서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배대표는 광주의 공장을 나주 노안면으로 확장이전 했었고 지난 해 나주시 반남면사무소에 3천만 원 상당의 히트펌프를 반남면 공중목욕장에 기부 설치해 한달에 150여만원의 전기요금이 절반정도로 줄어 예산절감에 도움을 주며 “지역발전에 기여방안을 고심하던 중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재능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히트펌프 무상기탁 배경을 밝혔다. 지역사랑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배대표의 국가사랑과 애향정신이 지역출신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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