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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옳고 그름 원칙없고 사리사욕에 눈먼 지도자 퇴출 계기되는 선거문화 조성해야

  • 입력 2018.03.12 01:28
  • 수정 2020.03.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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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 원칙없고 사리사욕에 눈먼 지도자 퇴출 계기되는 선거문화 조성해야

  

지난 98호에서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정치인들이 남긴 족적을 분석하며 ‘나주의 정치인들 나주시민들에게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주제로 나주사회에서의 정치인의 존재 가치를 점검해 보았다. 나주의 맥을 이어온 정치인들 특히 나주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논 국회의원과 시장들에 대한 비판이자 개선에 앞장서라는 내용이었다.

 

위 내용이 보도된 후 본지에는 좀 더 강한 질책과 부정적 측면으로 전개된 내용에 대한 각각의 의견 개진을 요구하는 독자주문이 많았다. 나주시의 선거구도는 지난 2월 국민의당 분열과 민주평화당의 창당으로 정치흐름을 예측하기 힘든 상태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으로 통합과 동시 안철수 전 대표의 계열로 알려진 나주화순지구 손금주의원의 선택이 많은 관심을 가졌고 결국 무소속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손금주의원을 지지하는 나주시의회 의원들도 손의원의 진로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짐과 동시에 7대 지방선거는 더민주의 우세 판도 속에서 민평당과 무소속이 치열한 추격전을 벌여 몇 개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7대 지방선거에서 선명하고 혁신적인 인물 등장을 기대하는 시민들은 예상 입후보자들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로 윤곽이 들어나자 실망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등록이 시작되며 예기치 않은 후보들이 등장하며 분위기는 약간씩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등장하는 인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과거 지역사회를 최악의 갈등으로 내몰아친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비극적 상황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구축 기대는 커져만 가고 있다.

 

나주시 인구가 11만 명을 넘어서면서 기초의원 1명 증가 확정에 따라 예상 선거구역 예비자후보자들은 음성적 활동을 계속해 왔으며 지난 2일 법정등록이 개시되면서 지방선거 참여를 위한 입장 발표와 함께 등록을 하고 있다. 3월 6일 현재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자 10명 내외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경쟁률은 이전 6대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젊은 후보는 등록과 함께 적극적인 운동을 개시하며 당선의욕을 불태우고 있어 일부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열정을 인정받으며 젊고 능력있는 후보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기도 했다. 

  3월 5일 국회에서 확정이 예상되고 있는 나주시 7대 지방선거 선거구역은 국회에 상정된 상기 표와 같으며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보도된 바 있지만 민주당 공천은 곧 바로 당선의 공식이 성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6·13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더민주 대 무소속 그리고 민평당의 격렬한 싸움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등장하고 있다. 이는 나주사회가 특정세력 대 비특정세력으로 선명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이 지역 손금주의원이 무소속을 선택해 지지 세력에 따라 예측 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상후보자들이 더민주와 무소속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찾기 힘든 상황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나주시장의 경우도 상황에 따라 강력한 무소속 후보의 등장이 예측되기도 하지만 더민주 강인규 이상제 이웅범 이재창 장행준 민평당 김대동 그리고 무소속은 민평당 출마로 알려졌던 김옥기 도의원이 출사표를 내민 상황이며 정호선 전 국회의원이 민평당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경선에 나서고 있다. 

더 민주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에서 각 예비후보자들은 유리한 대로 놓은 당선가능성을 홍보하고 있으나 더민주의 경선과정 불협화음이나 지역특유의 특정세력과의 대결분위기로 진행되면 격전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출신지역과 성향이 비슷한 세 후보들이 일부 후보를 배제하고 단일화를 시도해 지지세력 규합 당선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지만 확인은 어려우며 사실로 확인이 되면 당내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더민주 후보들은 자체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공천을 확신하고 있어 볼만한 싸움거리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김옥기 도의원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시장 불출마 선언과 함께 도의원 재도전설이 나돌고 있지만 이를 일언지하에 부인하고 있다. 

  한편 시·도의원 선출 모두 더민주의 일방적 우세를 예측하고 있지만 시민단체 추천 후보와 젊은 후보들의 선명 경쟁과 나주시 발전 공약을 앞세운 강력한 도전은 예측가능이 힘든 선거전이 전개 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직 선거구 확정이 되진 않았지만 현 구역을 기준한 1 선거구(3동 1읍 6면)에서는 이민준 현 도의원이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의사를 표명한 후보자는 없으며 제2선거구(4동 6면)는 희박하지만 현 김옥기 도의원이 상황에 따라 다시 말고삐를 돌릴 수 있다는 설과 함께 김노금 현 나주시의원과 최명수 전 왕곡면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출마가 예상되었던 김용갑씨는 시의원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외에도 일부 도의원 후보군들이 확실한 입장이 서게 되면 등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나주시의회 시의원은 6대 현 14명 (7동 1읍 12면), 가선거구 3명 김선용 윤정근 (더민주) 김용경 (무소속) ( 1동 1읍 3면) 남평읍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빛가람동, 나선거구 4명 김영덕 허영우 홍철식(더민주) 임성환(무소속) (3동 2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다시면 문평면, 다선거구 3명 김철수 김판근 장행준 (3동 3면) 영강동 영산동 이창동 세지면 다도면 봉황면. 라선거구2명 조영두 이광석 (4면) 왕곡면 반남면 공산면 동강면 4. 비례대표 2명 (김노금 이동복)이 위표와 같이 1명의 의원이 증가하여 15명의 의원과 위의 표 구역으로 결정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선거구역의 개편에 따라 일부 시의원들의 지역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출직 12명 중 시장후보로 나선 장행준 의원과 자·타천에 의해 세지농협조합장과 영산포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뜻을 품은 김철수의원과 김판근의원의 불출마 선언 그리고 의원 1회 공약을 내걸었던 조영두의원 외 8명 전원 출마로 알려지고 있으며 가선거구에서는 금천 (더민주) 노안 김경식 황헌주, 나지구에서는 황광민(정의당) 나건주(무소속), 다선거구 윤현성(빛가람동) 나점수 임채두 이재섭(봉황) 박상회(세지)씨 등이 더민주 또는 무소속 출마채비를 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에서 A모씨 라선거구 김용갑 이재남(더민주)씨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 선거구마다 출마입지자가 나서고 있으나 최종 2:1의 범위 안팎 경쟁률로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지켜보는 다수 시민들은 한결같이 기본 틀을 바꿀만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 나주정치 상황을 깊이 탄식하며 아무런 능력과 비전·경험도 없는 사람들의 도전은 나주의 미래를 망가뜨린다는 강력한 비난과 함께 이와 같은 여건을 조성한 기존 정치인들은 퇴출해야 한다고 역설해 주목을 끌고 있다.

  

6월 13일 선거는 출사표를 던진 인물의 부족함은 많지만 분명 나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선택의 중요성을 내품고 있다.

선택에 대한 기준이 명확한 철학과 소신을 가져야만 한다. 명확한 기준이라는 것은 ‘옳고 그름’으로 간단하면서 명료한 것이다. 우리가 경험했던 대다수 나주의 정치인들은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한 정책과 인물의 육성은 존재하지 않고 사욕에 가득찬 정책을 앞세워 맹목적 추종세력 조성으로 패거리 집단 분쟁 유도와 특정인 부자 만들기를 통한 자금확보 구축이라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공감대가 조성되지 못한 사회는 당연히 발전은 더디고 분쟁은 그칠 날이 없고 고소고발이 멈출날이 없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런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민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옳고 그름’이라는 기준에 따라 1.나주미래에 대한 비전과 충분히 개척능력이 있는 정치인 2. 부도덕한 정치인의 퇴출 3. 세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치인 4. 사고가 젊고 미래 지향적인 인물 5. 패거리 문화에 굴복하지 않는 건전한 정치인이 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 

  지금까지의 정치구조와 나주사회의 흐름으로는 결코 나주의 미래는 어둡다는 것을 시민들이 깊이 깨달아야 한다. 나주시민들이 꼭 해야 할 선택인 것이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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