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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잦은 기상이변 국지성 집중호우 철저히 대비해야

  • 입력 2018.03.12 01:04
  • 수정 2018.03.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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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상이변 국지성 집중호우 철저히 대비해야 

청동리 일대 수십만 평 홍수 노출 큰 피해 우려

 
         <유현철 기자>

 전 세계 곳곳이 이상 기후로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지난 2017년 7월 대한민국 수도권, 경기도, 충청도, 그리고 강원도 북부에 걸쳐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해당 지역 곳곳에침수 피해가 속출하였다. 특히 인천 일대는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92mm의 비가 내려, 경인선 인천에서 부평역 간 전동차 운행이 선로 침수로 중단되었고,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도 침수로 통행이 차단되는 등 교통마비가 일어났다.

  나주 역시 지난 1989년의 대홍수로 영산강이 범람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피해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고가 일어난 후 공통적으로 인재를 지적하고 있어 철저한 사전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나주시 청동리 답 수십만 평은 수차례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해당 지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지역은 토지(논)면적에 비해 배수로가 단 한군데 밖에 없어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몰아칠 경우에는 대처할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배수를 전혀 고려하진 않고 도로변에 건축물이 들어서 당국이 만일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전문가 A모씨는 과거 수차례 건의를 했지만 묵살되었다며 관계자들을 강력히 성토했다.

  한편 도로변 건축주 K모씨는 ‘보험사에서도 보험을 들어주지 않을 정도로 위험 부담을 안고 사업을 하고 있다.’하며 당국의 시정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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