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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전라도 정명 천년나주’, 인구유입 ·관광 정책 전략 절실 !

  • 입력 2018.02.24 23:09
  • 수정 2018.02.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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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명 천년나주’, 인구유입 ·관광 정책 전략 절실 !

적극적 인구유입 정책 수행으로 역사수도와 에너지밸리 완성해 나가야

 

2018년은 전주와 나주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진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겨난 지 천 년이 되는 해다. 1018년 고려 현종(9년)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강남도(전주)와 해양도(나주)를 합쳐 전라도를 만들어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8일 올해 전라도 정명 천 년과 관광객 200만 시대 개막을 알리는 ‘나주시 홍보의 날’을 이달 20일 SRT수서역에서 운영할 계획을 밝히고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 지역 대표 관광명소 안내와 더불어 나주배, 세지멜론, 나주 한라봉 등 지역 특산품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나주를 방문한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읍성권 주요 문화재 복원 현장을 시찰하고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동행한 조재윤 나주부시장은 김 청장에게 올해 3월부터 추진예정인 우리나라 대표 중세도시 관아 복원 토대 마련을 위한 ‘나주목 동헌터(제금헌) 학술발굴조사’에 국비 6억 원을, 또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1960년대 향청터 복원을 위한 ‘나주목 향청 복원사업’에 국비 7억 원을 각각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나주 원도심은 천 년의 역사와 문화가 많이 분포돼있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라면서 적극적 검토를 약속했다.

혁신도시가 들어섬으로 지난 해 12월 인구가 11만(빛가람동 28,200명)명을 넘었지만 증가속도가 느려 천년역사와 에너지밸리가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전략적 인구증가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나주시도 하루빨리 경기도 S시와 같은 인구 증가정책을 수립해 도시발전에 적극 대비해주기를 바란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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