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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도 고교 무상교육 실시로 교육비 부담 줄여야

  • 입력 2017.11.17 01:07
  • 수정 2017.12.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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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도 고교 무상교육 실시로 교육비 부담 줄여야
 
 
종합스포츠센터, 한전고 · 종합병원 설립 등 인구 증가 정책 절실
 
개발예정 혁신도시내 종합문화센터 부지
 
최근 실시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주승용의원은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주 직원들 중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55.3%가 서로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떨어져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집과 학교 간 통학거리가 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의 낮은 정주여건 만족도는 혁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4명 이상이 ‘기러기’아빠가 되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미 알려진 사실을 확인한 결과가 되었지만 교육문제의 심각성은 여전히 나주발전의 걸림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나주교육발전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명문고 육성은 갖가지 설로만 알려질 뿐 아무런 결과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나주인구의 증가폭이 정체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것은 나주시 인구증가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혁신도시 역할이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의 정주여건 만족도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정주여건 만족도에서 저 평가를 받고 있는 요건이 영화관과 스포츠센터의 부재로 나타나 있지만 더욱 절실한 교육환경과 종합병원 설립 등은 나주시 당국의 의지가 최우선이다. 시는 더 이상 머뭇거리다 골든타임을 놓쳐 세계 굴지 16개의 공기업들이 들어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요 콘셉트 및 프리미엄을 인근 대도시에 빼앗겨버리는 누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종합계획 수립 및 추진이 촉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발표된 제주도 고교 무상교육은 나주시도 시급히 받아들여야할 눈앞의 과제로 보여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나주시가 실패했던 대형종합병원(전남대 의대) 유치와 최근 미지근한 명문 고등학교 유치 활동은 나주시 인구 증가정책에 결정적 패인이 되었던 문제로 나주시가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나주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은 1조 예산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20억 내외로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음은 물론 나주교육 혁신 및 명문고 출현에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주관내 고등학교 11개교 중 나주지역 출신 중심 진학 대상 8개교(괄호안 학생수 : 명)는 나주고등학교(520), 나주상업고등학교(254), 호남원예고등학교(204), 봉황고등학교(365), 금성고등학교(520) 광남고등학교(82), 나주공업고등학교(461), 영산고등학교(320) 총 2,728명으로 수업료와 운영비 중 일부 학교는 전교생 거의가 전액 장학혜택을 받음으로 경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교진학 나주교육에 슴통을 트고 인구증가 역할에 기여할 수 있도로 해야 한다.
 
또한 나주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명문고교 육성해결 방안으로 한전고 추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전 산하고등학교가 최선의 대안일 수 있다. 공사 학교설립 불가를 운운하지만 포항제철고등학교와 광양제철고등학교 전례가 있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다수 직원들의 이전과 자녀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우수학교를 가름하는 서울 명문대에 성적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지난해까지 성공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
포철고의 경우 2017학년도 성적은 서울 명문대에 전교생 38%가 진학해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국회의원, 나주시장, 의원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성취해야할 목표를 밝혀주는 사례로 실행을 기대해 본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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