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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
  • 기자명 나주토픽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라

  • 입력 2016.12.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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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라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임이 밝혀졌다.

촛불은 오히려 횃불로 바뀌어 헌법과 법률 위반 혐의 등 주요 사유로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 박근혜가 2016년 12월 9일 탄핵소추를 당해 현대사에 큰 오욕을 남겼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도 갖추지 못한 불통과 DNA 독재의 피가 남긴 국정 농단은 절대 국민은 용납하지 않았다.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욱 부를 축적할 뿐만 아니라 힘없는 사람은 발언권조차 얻을 수 없는 불평등한 현실에 정경유착이 더욱 심화하여 양극화가 뚜렷이 드러났지만 234의 숫자로 종지부를 찍었다.

엎친 데 덮친 격(雪上加霜)으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퍼지고 있어 2014년의 AI 피해 규모를 뛰어넘어서고 있다.

물론 AI는 인체 감염 가능성은 적지만 가축 간 전염성은 매우 높은 H5N 6형 바이러스로 밝혀졌고, 농가 피해는 이만저만 아니다.

정부도 발 빠르게 조치를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소독제의 효과에 대한 문제의 제기에 대해 정부에서는 소독제의 효과를 다시 분석해야 하고, 살처분 보상금 100%로 상향 조정하여 살처분 및 매몰 비용을 정부 및 지자체가 부담해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는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연말연시에다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시민에게 따끈따끈함을 오랜만에 전할 수 있는 희망의 선물이 있다.

바로 민선 6기가 출범한 2014년의 나주시 지방채무가 333억 원 이었으나 이번 118억 원을 조기 상환함으로 시민의 세금을 절약하게 됐다.

민선 5기까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아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았다. 불법을 자행하고, 선심성 예산을 늘려 부를 축적하는 등 부정부패와 비리로 시민으로부터 불신을 받았다.

특정 사회단체 및 사조직을 지원하거나 관리하여 시민과 적대 관계를 맺으므로 갈등의 골을 조작했다.

하지만 이번 민선 6기는 시민단체로부터 투명한 시정을 운영했다는 평이다.

시민과의 꾸준한 소통의 결과이며, 시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었던 기득권 내려놓기를 실천한 결과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2017년도 국비 예산사업으로 115개 사업에 2,546억 원(국비 1,327억 원)을 확보한 쾌거다.

또한, 혁신도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한전’의 효과로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 '에너지교육 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지역 산업구조를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에너지 가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관광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나주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민ㆍ관ㆍ학 협업을 통한 상생이 필요하다. 시민을 뒷전으로 하고 개인의 독선적인 사리사욕을 취하기 위한 시정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야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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