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교육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가끔은

  • 입력 2014.01.30 11:55
  • 댓글 0

<시와 함께하는 빛가람....>

가끔은가끔은 낙엽지는 거리를 걷고 싶습니다.가끔은노을지는 낙조를 바라보며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싶습니다.가끔은 통나무집 찻집에서 해즐넛 커피를 마시며 가을날에 어울리는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가끔은꽉 찬 석류 알만큼이나 많은 사연들을 가을바람에 실려 보내고 싶습니다.가끔은노랗게 물든 은행잎에 시를 적어 사랑하는 친구에게 주고 싶습니다.가끔은아주 가끔은 청조한 코스모스처럼 고독한 여인이 되고 싶습니다.가을 어느 날 신 영 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