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교육
  • 기자명 나주토픽

'제1회 안성현선생 국제학술심포지엄'10월 7일 연다.

  • 입력 2016.08.29 09:43
  • 댓글 0

'제1회 안성현선생 국제학술심포지엄'10월 7일 연다.
나주출신 천재적인 작곡가 안성현의 생애와 업적 조명
나주문화원 임경렬원장과 중국 연변대학교 최옥화교수 협약체결


‘엄마야 누나야’,‘부용산’등을 작곡한 나주출신의 천재적인 민족작곡가 안성현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1회 안성현선생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오는 10월 7일 열린다.

▲ 나주문화원 임경렬 원장(사진 오른쪽)과 연변대학교 최옥화 교수가 심포지움을 위해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은 지난 11일 오전 임경렬 원장이 중국 연길시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최옥화 교수를 방문, 나주 남평 출신 작곡가 안성현 선생 선양 사업을 통해 나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10월 7일 나주에서 개최하는 '제1회 안성현 선생 국제학술 심포지엄'에 기조 강연자로 위촉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옥화 교수는 안성현 선생에 대하여 “중국 조선족 동포는 물론 중국 사람들도 애창하고 있는 국민 가곡 '해당화'를 작곡한 분으로, 작곡가로서 뿐만 아니라 지휘자,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순수 우리 민족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영웅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안성현선생의 부친이신 안기옥선생 또한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수많은 연구서와 창작 국악곡 등을 작곡했으며,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여 우리 민족 국악 발전에 더할 수 없는 공들을 세운 음악가였다고 덧붙였다.

최옥화 교수는 “그동안 수집한 많은 자료와 사진들을 활용해 안성현 선생의 논문을 완성하면 그 후에는 6.25이전과 이후의 행적들을 총망라한 선생의 평전을 쓸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심포지엄 기조연사로 선생의 고향에 가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포지움의 기조강연자로 결정된 최옥화교수는 중국의 ‘전국예술석사학위 교육지도위원’ 겸 ‘연변대학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연구소 상무부주임’, ‘연변대학 예술석사학위점 주임’, ‘연변음악가협회 부주석’ 등을 맡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가로 알려져 있는 음악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