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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김지선 기자

후반기 나주시의회 경쟁구도의 의회구성 요구돼

  • 입력 2016.06.10 10:48
  • 수정 2016.06.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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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나주시의회 경쟁구도의 의회구성 요구돼

일당체제의 구성, 견제와 정책부재 의회 존재의 가치 없어

 
 7월 초에 후반기 나주시의회가 구성된다.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9명(비례 2명 포함). 무소속 5명으로 출범한 나주시의회는 지난 4·13 총선기간 동안 무소속의 이광석부의장, 김판근의원, 장행준의원이 더민주에 합류하면서 무소속은 단 2명(김용경의원, 임성환의원)으로 축소되고 사실상 더민주 1당 체제에 돌입했다.
부족했지만 더민주와 무소속으로 균형을 이뤘던 나주시의회는 선택한 유권자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일당화가 되어 곱지 못한 시선을 받았다. 일부 시민들은 ‘의원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나주시민의 뜻을 저버렸다.’라는 비판을 서슴지 않았지만 해당의원들은 화합과 일을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역설했다.

한편, 오는 7월 4일 나주시의회는 후반기 구성을 앞두고 나주시의회는 6명의 의원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있다. 현재 조심스럽게 물밑작업이 진행되고있으며 크고 작은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장 후보는 김철수의원, 김판근의원, 이광석부의장, 장행준의원, 조영두 현 경제건설안전위원장, 홍철식 현의장(가나다 순) 모두 6명이다.

전반기 순조로운 출발과 잡음 없이 진행되었지만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와는 전혀 다를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의장선출을 앞두고 시의회 내부자체 문제보다 외부인사와 연합된 세력으로 분류되는 6·4회의 영향력이 작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의원마다 의장선출에 대한 입장이 다를 뿐만 아니라 입당파 중 김판근 전부의장, 이광석 현 부의장, 장행준의원 모두가 의장 선출 참여에 적극적이다.

최다선 홍철식 현의장의 강력한 재도전과 3선 김철수 의원의 전반기 의회구성 시 묵인사항의 이행, 능력위주의 의회 내 자체조정의 의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선기준, 연령기준, 의회 내의 조정, 외부세력에 의한 조정 등 어떤 원칙이 조정될지 모르지만 시의장 희망자 전원이 최종 결정까지 완주할 자세를 갖추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의원 구성으로 보아 불만은 많아도 무난하게 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내용을 알고 있는 뜻있는 시민들은 ‘후반기 나주시의회는 무조건 능력위주로 의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짜인 각본대로 움직여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의회 구성을 기대했다.

일부에서는 ‘전반기 나주시의회가 시민들과의 소통, 시의 견제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이제는 아예 일방적인 일당체제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라고 말하며 의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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