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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국민의 명령 ‘민생(民生)을 챙기는 시대정신(時代精神)’을 가져라

  • 입력 2016.01.16 00:39
  • 수정 2016.04.2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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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명령 ‘민생(民生)을 챙기는 시대정신(時代精神)’을 가져라.
 
 
 최근 신년을 맞이하여 경기도 남경필지사의 의미있는 한마디가 언론에 소개되었다. ‘경기 도정의 모든 종착지는 도민의 행복이다. 연정도 도민 모두의 행복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자 수단이다. 선거에서 51%의 지지자께서 저를 도지사로 뽑아주었지만, 경기도지사가 된 후에는 도민 100%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연정은 정파와 계파를 초월, 오로지 민생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다. 많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대화하고 협업하는 상생의 정치다.’라는 내용이다.
 
 아무리 좋은 수식어로 우리의 귀를 아름답게 하여도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실천이 뒤따르지 않아 믿기 힘들지만 최소한 한 정치인의 철학이 실려 있는 한 구절의 인사말은 뜻있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에 너무도 당연한 ‘국민의 명령’과 ‘시대정신’ 그리고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존재하는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보기가 힘들다. 부끄러움과 부러움으로부터 밀려오는 나주시민들의 수치(羞恥)와 동경(憧憬)의 허전함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제식구들 살찌우기밖에 모르는 외눈박이 정치인들과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슬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슬픈 시민인지 조차도 모른다.
 
 나주시를 위한 열정 넘치는 의욕보다 사욕을 채우기 위한 외눈박이 정치인들에게는 선거 때마다 투표자의 51%의 목표달성 만 보일 뿐 100%의 시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오늘의 나주갈등을 만들어냈고 지금도 변함이 없이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 하지만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고 날이 갈수록 100%의 시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들이 더욱 더 그리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항상 희망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새로운 길을 찾게 해준다는 것을 잊지 말고 선각자를 기대해보자.
 
 지도자들에게는 모든 시민의 행복을 위한 배려와 철학적 기반이 필요하다.
다수의 시민이 행복해야 나주가 건강해지고 조직사회가 단단해진다. 하지만 나주의 정치인들은 천혜의 조건 고문화와 혁신도시를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발전 속도가 더디고 부족하며 사욕(私慾)이 지나치다. 사람 모으기보다 일 잘해서 후일을 도모하는 정치인들이 득실거려야 나주의 미래가 존재하는 것임을 가슴에 담아보자.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년사에서 ‘나주는 2천 년 역사 문화를 자양분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비상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있다.  올해를 민선 6기 내내 튼튼하게 다져온 ‘위대한 미래 나주 100년’ 디딤돌을 딛고 ‘15만 자족도시’ 꿈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라는 문화와 에너지정책이 실린 시정 철학을 밝혔다.  시장의 의지에 크게 기대함은 물론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각고(刻苦)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어김없이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   또한 문화와 에너지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의 공감대 구축과 세계와 경쟁하는 혁신도시의 16개 공기업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나주의 미래가 담겨있는 정책추구는 어김없이 지도자들의 몫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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