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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최용진

나주관내 고등학교 교학사 국사교과서 채택 제로!

  • 입력 2014.01.23 19:53
  • 수정 2014.01.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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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관내 고등학교 교학사 국사교과서 채택 제로! 지난해 8월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의위원회에서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최종 합격되면서 논쟁이 시작되었다.

사실(史實) 오류와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따라 교육현장이 부글부글 끓게 된 것이다. 이후 국사교과서 파동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교학사 교과서의 최종본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검정 당시 수정된 479건을 포함해서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 수정명령을 거치면서 고쳐진 곳이 1천500여 곳에 달했다.

전국 몇 개의 학교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대해 ‘외압이다! 소신에 의한 선택이다!’ 라는 문제가 논쟁이 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교과서의 사실 오류와 편향된 사실을 바로 잡으려 했지만 결과를보면 교학사 구하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수·우편향이라는 지적을 받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일자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이를 이념 논쟁화하면서 문제가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교육문제는 교육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

역사를 정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결하려는 자체가 불미스러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 문제를 탈정치화(脫政治化)할 것을 바라고 있다. 여러 관점에서 볼 때 나주관내 교사들이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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