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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신동운

우상에 대한 착각과 작은 이익에 취해 진실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 입력 2015.11.27 12:21
  • 수정 2015.11.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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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에 대한 착각과 작은 이익에 취해 진실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 신동운 발행인

새누리당 L모 의원(58)이 16일 “최근 미국에서 경찰들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에서 80~90%는 정당하다고 나온다”며 “아마 이런것들이 저는 그게 선진국의 공권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의에 빠진 국민을 한번 더 울리는 국회의원들 모습 중의 일부다.
최근 모 언론 만화의 내용 중 부정 등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내용을 풍자해놓았다. 차마 웃기 힘든 슬픈 이야기지만 너무 현실적이고 한마디 거짓 없이 잘 묘사되어 있었다.
각종 공사나 이권에 개입하여 발각되면 한결같이 ‘저는 절대 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청렴결백합니다!’라고 변명하다 들통이 나면 ‘절대 대가없는 후원금이었습니다.’라고 한다.
금 뱃지 달고 온갖 혜택 다 받아가며 세상 보이는 것이 없어 막말하며 갑 질하다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면 ‘술에 취해서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허리를 굽실거린다.
이뿐인가 소위 고위층들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젊은 여자들에게 음담패설과 추행과 추태를 부리다 말썽이되면 ‘손녀 같아서 그랬습니다.’ 등의 추하고 더러운 변명으로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거금을 대가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바보 천치, 만만해 보이면 어김없이 아무에게나 갑질하는 자 , 손녀의 가슴을 만지는 할아버지가 우리의 지도자 행세를 하며 떳떳하게 자랑스럽다고 주장하며 살아가는 곳이 바로 우리 사회다.
더욱 웃기는 것은 ‘돈 받아먹는 ×들, 막말하는 ×들, 성추행하는 ×들 다들 그래도 어떻게든 금배지 달았네?’ 하며 슬픈 이야기들을 소주잔에 담아 날려 보내버리는 무지렁이 우리 자신의 모습들이다.

그 누구를 탓할 수 없게 된 곳이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인 것이다. 정치가 이러하니 사회 경제 교육 각 방면에서 올바르게 기강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기대하기에 너무 무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더러워 거론도 싫지만 ‘돌 맞아 죽어도 할 말을 해야겠다.’하는 심정으로 거짓과 위선으로 망가지고 막가는 괴물들 앞에 올 곧은 한마디를 던질 수 있는 놈들도 존재해야 되리라는 생각으로 ‘야 이놈들아 똑바로 살아라!’하며 대성일갈(大聲一喝)하고 싶다.

다수의 사람들 특히 지도자가 되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모두가 자신만이 정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반 서민들 다수는 ‘그 놈이 그 놈이다.’라고 표현하며 관심을 멀리한다. 진실은 하나지만 흐려진 시야로 어지렵혀진 바로미터의 슬픈 현실인 것이다.

이제 우리도 법(法)과 도덕성(道德性)의 공유를 통해 사리사욕에 눈 먼 정치인들에 대한 진실을 알고 걸러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우상에 대한 착각과 작은 이익에 취해 진실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준법정신과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있는 명망가를 찾아 진가(眞價)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라고 단언해본다.
민선이후 나주시는 정치, 교육,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정체(停滯) 현상과 떠나는 사람들 등 그 무엇 하나도 바르게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다행하게 혁신도시의 나주 정착과 함께 무지갯빛 나주로 이어지고 있지만 무기력한 흡인력은 광주라는 대도시로 부터의 또 다른 두려움을 갖게 한다. 나주의 신문화 창조를 위해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한 분명한 이유이자 절박한 현실인 것이다.
내년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정이 예고되어 있다. 그 시간 우리는 당선만을 위한 목적이 아닌 당선 후 나주에 미래와 희망을 보장하는 사려 깊은 입지자의 출현과 선택을 철저히 준비해보자. 끝으로 창간 3주년을 맞는 나주토픽의 모든 가족들은 지난 2년 동안의 흔적을 되새겨 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결코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언론 활동을 다짐하며 미래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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