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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최진원

나주시드림스타트 가정 훈훈한 사랑의 나눔 실천

  • 입력 2015.10.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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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드림스타트 가정 훈훈한 사랑의 나눔 실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배 50박스 기탁
 

나주시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았던 50대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7.5Kg들이 배 50박스를 보내와 추석 명절을 더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주시 금천면에 사는 송모씨(56)는 지난 22일 오후 나주시 이창동 나주시드림스타트센터에 나주배 50박스(7.5Kg)를 전달했다.

송씨는 금천면에서 소규모 과수원을 임대하여 배 농사를 짓는 가정으로, 본인의 자녀도 나주시드림스타트사업 참여 아동이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본인보다 더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후원했다.

송씨의 가정도 당초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 지난 2015년 1월에 나주시드림스타트센터에서 한국쓰리엠 나주공장 사회공헌단에 자원봉사 대상 가정으로 추천, 나주시드림스타트센터 직원들과 한국쓰리엠 나주공장 사회공헌단원들이 매달 1회씩 청소봉사 및 아동 정서지원 등을 지원해 왔었다.
그 결과 지난 8월에는 한국쓰리엠 나주공장 사회공헌단의 ‘사랑 愛 손길 9호점’으로 지정하게 되었고, 송씨도 이들의 노력에 감동하여 지원받는 것에만 의지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가정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배를 전달하면서 송씨는 “여러분들의 큰 도움을 받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조그만 일을 하게 되었다.”며 수줍게 말했다.

그리고 나주시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송씨는 이번 일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였으나, 본인만 지원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마음이 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개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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