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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시민 소통위 시장중심 소통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성공 신화 만들어내야!

  • 입력 2015.08.06 17:02
  • 수정 2020.03.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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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소통위 시장중심 소통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성공 신화 만들어내야!

 

▲ 나주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


지난 7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시 ‘시민 소통위원회(이하 소통위)’가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각계각층의 시민 70명으로 구성되었고 시민중심의 소통행정과 시민참여의 열린 행정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나주시민 모두와 함께 쾌적한 출발과 더불어 성공 신화를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소통위는 강 시장 당선과 함께 출발한 민선6기 시민이 편안한 나주미래준비위원회에서 시정목표를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확정하고 꾸준한 준비를 통해 소통위 출범이 시작된 것이다.
나주시 조직 일부를 개편 시민소통실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시민소통실이 시장실 직속기관으로 추진하는 안이 나주시청 내·외의 반발로 다른 실과 동일한 선상에서 조정되었다. 외부 영입에 관해서 나주시공무원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대립관계에 있었지만 신임 시장의 주장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해결되었고 이를 지켜보는 다수의 나주시민들은 외부 영입인사들이 강 시장의 의지로 추진되는 정책인 만큼 구심점도 흩어지지 않기를 기대했다.

일부에서는 소통위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과 나주시의회와 나주시청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당연한 결과로 나주시의원들은 면피마저도 곤란한 몇 가지 조례 규정을 제외하고는 원안 그대로 조례안을 통과시켜 자신들의 권리마저도 포기한 것에 대한 비난을 받았고,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피해자에 속할 수도 있는 정책 추진이었다.

하지만 강 시장의 강력한 추진정책인 만큼 긍정적인 차원으로 접근하여 최상의 결실이 맺어져 차기 시장의 정책으로까지 이어지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초대 소통위원장은 조선대학교 교수 출신 염규을( )씨가 선출되었고 그는 "주민중심의 업그레이드된 나주시, 민관이 대화를 통해 시정을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나주시, 혁신도시를 계기로 또한 "각 분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가감 없이 전달해서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시민과 함께 명품도시를 만들어 부를 창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 라 하며 소임을 다할 것을 언명(言明)했다.

정책 실행에 대한 약속이행을 굳게 믿고 쾌적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 본다.

첫 번째, 소통위는 소수 정책 대변단체가 아닌 순수한 시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단체역할을 기대한다.
다수의 단체의 경우 표면은 시민중심, 주민중심을 표명하지만 특정인 또는 단체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 역할에서 채 벗어나지 못해왔다. 그런 이유로 훗날 시민 간 갈등 조장과 예산만을 소모하는 일몰성 역할 밖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단체들의 성과물을 지켜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시민의 예산이 새어나가고 있음을 풀뿌리 시민 자치단체 분석 자료에서 볼 수가 있었다.

두 번째, 소통위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소통위가 정책결정 단체가 아닌 만큼 시민 중심을 소통을 통하여 시민의 의견이 충실하게 전달되어 올바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것이다. 탁상공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 단체에서는 정책을 미리 정해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지만 간혹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있어 회의 도중 고성이 오가는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소통위 구성원 역할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세 번째, 시 공무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마라.
강 시장은 민간위원장 등과 공동위원장제로 운영하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정책실행에 임하고 있다. 이를 악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소통위가 자치교육, 역사도시, 보건복지, 혁신경제, 농업농촌 등 5개 분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영역이 나주시 직원들이 수행하지 않는 업무가 존재하는가? 모두 공무원들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고 다른 시각에서 볼 때 분과업무 자체가 공무원의 영역을 침범하여 자존심을 상하게 하여도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70여 명의 구성원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수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최종목표는 나주시민의 소통을 통한 화합과 올바른 행정집행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선6기 대표적 행정공약인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위원들에게 당부했고,
또한 "5개 분과에서 제시된 활발한 의견을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시정에 반영하고, 열린 마음과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나주가 소통의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홍철식 시의회장도 "시민소통위원회가 큰 틀에서 나주발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선도적인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기 위한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주실 것"을 당부했다.

최근 나주시 산하 단체 주관 소통관련 강좌에 참석한 한 시민의 의견이다. ‘강연에 참석한 나주시민과 아무런 관련과 언급도 없는 교양강좌에 짜증이 났었다.’라는 전언이 있었다.
개인의 의견에 한정되기를 바라지만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소통위의 모범적인 사업 추진으로 정책성공의 신화가 후대(後代) 시장까지 이어지는 정책으로 살아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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