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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광주 인근 생활권 자치단체 행정협의회 구성

  • 입력 2015.06.11 01:13
  • 수정 2015.06.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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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자치단체 공동발전·상생모델 논의

광주 인근 생활권 자치단체 행정협의회 구성

나주시를 비롯한 광주 인근 11개 자치단체 공동발전·상생모델 논의

오는 9월경 나주시에서 첫 정기회의 개최키로 합의

 

 

 나주시는 지난 2일 광주 시내 모 음식점에서 광주 인근 11개 자치단체장(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 단체장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11개 자치단체장들은 생활권간 상호 협력을 구체화‧공식화 하기 위해 해당 단체장이 참여하는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 행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 구성에 앞서 지난해 5월 강인규 나주시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 인근 5개 시장·군수 후보자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간 협의를 통해 오는 8월까지 행정협의회 규약을 마련한 후 각 자치단체별로 의회 의결을 거쳐 협의회를 발족시키고, 오는 9월경에 나주시에서 첫 정기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하였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첫 모임에서 논의된 7건의 협력과제와 최근에 새로 발굴한 15건의 신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확정하였다.

  이 중 나주시 해당과제는 호남선 KTX 개통에 따른 광주와 인접 시·군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아트투어 남행열차 운행’,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를 위한 전문매장 설치 및 공공급식 조달을 위한 ‘지역 농식품 로컬푸드 체계 구축’, ‘2015 광주하계 U대회 개최 협력’등 4건의 협력과제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승촌보 및 금안팔경 등 주변 문화자원을 활용한 ‘승촌보 주변 수변테마공원 조성’, 혁신도시 거주민들에게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전문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빛가람 문화예술 아카데미’, ‘남도향기가 있는 광역시티 투어’ 등 4건의 신규사업이 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가시화 될 경우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빛가람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시를 비롯한 11개 자치단체들은 생활권이 같을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적으로 한 뿌리”라며, “앞으로 상호 상생·공동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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