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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최진원

나주시 일부 공원 관리상태 유명무실 탈선장소로 변모!

  • 입력 2015.05.14 12:33
  • 수정 2015.05.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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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곳에 부지선정보다 빈 공간 활용에 가까운 부실 탁상행정 결과

 
나주 관내 다수의 공원 및 운동기구 관리가 엉망일 뿐 아니라 사회 탈선 및 혐오시설로 변모해가고 있어서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시 당국의 현황 파악을 통한 적절한 대안마련 및 개선이 요구된다.
나주시 이창동 보건소 뒤 소공원의 경우 주민들의 접근이 어려워 실제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일 뿐 아니라 관리여부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며 바로 앞 보건소 역시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어 시 산하 단체인 지가 매우 의심스러울 정도다.
부지 내에는 폐타이어가 쌓여있고 임자 없는 땅처럼 함부로 군데군데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으며 묘목은 고사상태이고 잔디밭과 화장실은 방치상태에 있어 과연 나주시 관리대상지역인가 되묻고 싶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변모하여 흡연과 음주를 불문하고 일반 시민들은 두려움에 주변 접근이 어려울 정도이지만 관계당국은 거의 무방비 상태로 과연 시민복지의 대상인 지가 극히 의심스럽다.
또한 이곳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 중 일부는 사용설명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녹이 슬고 있어 관계당국에 무방비 상태에 대한 책임 여부를 묻고 싶을 정도다. 설치 당치 시민들의 복지를 앞세웠을 뿐 시민들의 의사와 수요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빈 공간 활용차원에서 이뤄진 탁상행정으로밖에 여겨질 수 없어 그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는 시 재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는 분야로 여겨져 차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담당자의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서 여러 측면의 충분한 검토 후 이뤄지길 바란다.

최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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