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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최진원

KTX 역사적 개통! 용산-나주 1시간 단축

  • 입력 2015.04.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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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4월1일 최초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 지 11년 만에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다.
지난 달 2일 8조원 투입한 호남 고속철도 KTX가 역사적인 개통이 있었다. 운행시간이 1시간 단축됨으로써 서울 중앙까지 3시간 여가 소요되는 항공기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KTX로 대폭이동 예상된다. 호남고속철도는 4월 1일 개통식에 이어 다음날인 2일부터 정식 운행되었고 서울 용산역에서 나주역까지 소요 시간은 최단 1시간 45분으로 최장 2시간 정도로 종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됐다.요금은 일반석 기준으로 현 40,100원에서 48,200으로 8,100원이 인상되었다.

한편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소요 시간은 최단 1시간 33분으로 종전 2시간 37분보다 1시간 4분 단축됐고 중간역 정차에 따른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 47분으로 1시간 1분 덜 걸린다. 목포∼용산은 최단 2시간 15분, 평균 2시간 29분 걸리며 여수엑스포∼용산은 최단 2시간 46분, 평균 2시간 57분 소요되며 용산∼광주송정 운임은 종전 3만8천600원보다 8천200원 오른 4만6천800원이다. 한편, 호남고속철도에는 신형 KTX 차량이 투입되며 기존 차량은 좌석 간 무릎 공간이 좁아 승객의 불만을 샀는데 신형 차량은 공간이 넓어진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무릎 공간은 일반실 기준 20㎝로 KTX 산천보다 5.7㎝ 확대됐다. 앞사람 의자 아래쪽에 붙어 있던 테이블을 항공기처럼 위로 올린 덕분에 공간이 넓어진 것이다.신형차량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사용이 보편화한 것을 고려해 좌석별로 전원 콘센트가 마련 되었으며 의자 등받이도 뒤로 젖힐 수 있어 편하게 갈 수 있다.
24일 나주시와 나주역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혁신도시 등 역세권 수요변화를 반영하고 인천공항 KTX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8월 18일부터 정차역을 조정해 반영키로 했다”며 나주역은 4회에서 6회로 증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역을 경유하는 KTX 정차 시각이 상행선의 경우 오전 8시25분과 오후 6시55분 운행편이, 하행선은 오전 8시18분과 오후 7시53분 운행편이 각각 신설될 예정이다.
최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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