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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다이어트 방행하는 잘못된 3가지 상식

  • 입력 2015.03.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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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다이어중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잘못된 것도 있다. 다이어트 정보 또한 오류투성이인 경우가 많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다이어트 노력을 방해하는 잘못된 상식 3가지를 소개했다.

◆되도록 천천히 살을 빼야 한다?=너무 빨리 살을 빼면 요요 현상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1주일에 0.5파운드(0.23㎏)씩 너무 느리게 체중 감량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다이어트 전문가인 엘리사베타 폴리티 박사는 “안전한 방법이라면 1주일에 5파운드(2.3㎏)를 뺀 뒤 그 다음주에는 1파운드(0.45㎏)를 빼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해도 좋다”고 말한다.특히 연구결과 체중 감량을 서두르면 좋은 점도 있다. 다이어트 목표를 빡빡하게 짜놓으면 그만큼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이다. 과체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체중의 15% 감량을 목표로 단시간 일정을 세운 참가자들은 80%가 목표를 이룬 반면, 장시간에 걸쳐 느긋한 일정을 짠 사람들은 50%만이 목표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물을 마시면 과식을 막는다?=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을 채워 다른 음식이 들어갈 공간을 줄인다? 과연 맞는 말일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바바라 롤스 교수는 “이런 말은 반드시 옳다고 볼 수 없다”며 “물은 다른 식품처럼 포만감을 주지는 못하며 설혹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해도 곧 소변 등으로 배출된다”고 말한다.소화가 천천히 되는 섬유질을 많이 먹지 않으면 열량 섭취를 위해 음식을 많이 먹게 될 수밖에 없다. 식사 전에 물을 꿀떡꿀떡 들이키는 대신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섬유질과 수분이 동반되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롤스 교수는 “정식 식사를 하기 전에 사과 같은 간식을 먹으면 섭취 칼로리의 약 20%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수록 더 좋다?=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적게 먹다보면 신진대사 작용을 느리게 해 살이 빠지지 않는 정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배고픔은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변형시키는 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색지방은 칼로리를 흡수하고 지방을 축적해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이며 갈색지방은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지방으로 꼽힌다. 성인은 하루에 적어도 1200칼로리를 섭취를 해야 한다. 또한 식사를 건너뛰면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고 식욕을 갑자기 증가시켜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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