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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봉황시민기자 임화정

민간 전문가 단체 나주 발전연구원 협동조합 ‘출범’

  • 입력 2013.1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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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발전과 도약에 앞장”

 
나주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전문연구원이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돼 출범했다.

나주발전연구원협동조합은 18일 오전 나주 모처에서 각 분야 전문가와 조합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나주지역 민간 연구단체 중 최초의 협동조합 형태인 나주발전연구원은 앞으로 지역의 소외된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보육센터로써의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다.

또한 나주의 새로운 농업분야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농업·농촌·농업인 모두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농정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홍석태(62)씨는 “나주는 낙후와 침체 속에 갈등과 반목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발전과 도약을 모색하는 나주에서 연구원이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이전기관의 유관 단체와 연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 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지의 분양가를 적정하게 맞추고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업무공간인 혁신도시에 부응해 여가시간을 보내는 혁신타운을 원도심에 건설해야 한다”며 “혁신도시가 완전히 정착돼 나주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연구원이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나주 봉황면 출신으로 나주시 건설국장과 전남도 건설방재국장 등을 지내면서 농업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한 개발행정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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