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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16~17일 결선투표

  • 입력 2024.03.1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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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16~17일 결선투표

손금주 전 의원 대 신정훈 현 의원 세 번째 격돌

                          손금주 전 의원                                                                                신정훈  현 의원                               
                          손금주 전 의원                                                                                신정훈  현 의원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벌인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다수를 득표한 손금주 후보와 신정훈 후보의 2차 결선투표가 결정됐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는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저를 믿고 힘을 보태주신 나주·화순 당원 동지 여러분과 지역 주민들에게 진 빚은 평생 살아가면서 조금이라도 갚겠다’라고 밝히며 패배를 인정했다.

1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구충곤 후보를 제외한 손금주 후보와 신정훈 후보가 16~17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공천 후보를 정하게 된다. 현재 두 후보는 서로 우세를 주장하며 자신의 승리를 말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경선의 특징은 신정훈 후보와 손금주 후보의 세 번째 대결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손금주 후보가 신정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으나 4년 뒤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신정훈 후보가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과 3인 경선으로 쉽게 승리해 재선 가도에 올랐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최용선 예비후보가 손금주 후보의 지지로 손 후보 지지가 늘어난 반면, 신정훈 후보는 오랜 정치경력과 단단한 지지 기반,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으로 팽팽한 접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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