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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픽동정
  • 기자명 유현철

20만 명 나주시 목표 인구 증가는 돋보이지만

  • 입력 2024.03.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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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명 나주시 목표 인구 증가는 돋보이지만

5만 자족 혁신도시 3만 9천 대 2년 5개월 터널 벗어나지 못해

2 나주시 2022년, 2023년 월별 출생아 수 비교 그래프
2 나주시 2022년, 2023년 월별 출생아 수 비교 그래프

 

  지난 2022년 11월 나주시는 인구 20만 명 강소도시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의 노력을 다한 결과 다른 지역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28일 기준 11만7,288명(2022년 11월 1일 당시 11만5,762명)으로 1,526명이 증가했다.

이 수치는 나주시가 혁신도시 조성 이후 설정한 '12만 인구 달성' 목표치의 98%를 달성한 것으로 인구 절벽 수준의 인구 감소 상황에서 인구 정책의 성공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중 빛가람동은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준 출생아 수가 670명으로 전년 동월(633명)과 비교해 5.85%(37명)가 증가해도 도내 시(市) 지자체 5곳 중 올해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곳은 나주시와 목포시로 이 중 나주시가 인구 증가율 1위(106%)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월 2일 신년사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 건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인구 증가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나주시에 희망을 실었다.

반면, 나주시 인구 1/4이 거주하고 있는 5만 명 자족도시 혁신도시 나주 빛가람동은 지난 2021년 10월 3만 9,000명대에 올라선 후 2년 5개월 동안 4만 명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3만 9,983명까지 올랐지만, 3월 10일 3만 9,952명으로 소폭 변동이 이어지고 있어 증가 동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나주시는 대규모 사업유치, 교육 발전 특구 선정과 교육 인프라 강화 시책을 추진, 미준공 공동주택 분양 본격화 등으로 인구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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