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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 입력 2024.02.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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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김준정(나주상가번영회장)
김준정(나주상가번영회장)

  나주시가 원도심 상점가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입안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함으로 소상공인 수익 증대와 더불어 선순환 경제효과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려고 한다.

작금의 원도심 상점가의 현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30여 평의 의류 판매장에서 폐점 시간이 임박한 저녁 6시가 되어도 못하나 팔지 못하는 매장도 있다. 다른 공산품 판매장도 다르지는 않다.

상점가 상인들은 그저 최저시급 9,860원 정도의 수입이 되어도 땡큐라고도 한다. 이러한 현실은 3 고시대 고물가 고이율 고임금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심리의 위축과 변화로 필수적 소비 영역인 생필품 구매는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나 부차적 소비 영역이라고 하는 의류, 신발 등의 소비는 이루어지지 않아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다 원도심의 상점가는 지난해 버스 노선의 변경, 감차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러한 원도심 상점가의 현실에서 나주시의 원도심 상점가 지원정책은 시기적으로 지원정책의 방향이 현실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효율적 사업이라고 본다.

첫 번째 설맞이 사은 행사로 원도심의 공산품(의류 잡화등)판매 매장과 음식점 이용금액에 따라 차등해서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2주가량의 행사이다.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지킴이라고 한다.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와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연구용역 사업이다. 지역상인의 경험과 전문가의 전문지식으로 정확한 진단 속에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필요한 지원책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세 번째 빈 점포의 활용사업이다.

중소도시의 점포의 공실은 다들 마찬가지로 지역 경제의 침체 현실의 상징으로 우리 지역도 심각하다.

도시재생사업 중심상점가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도 해보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점가 지원사업에도 포함되어 해왔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일부 사업은 언 발에 오줌 누기로 형식적인 일회성 이벤트 사업이었다.

청년 창업의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나 연구용역의 영역으로 충분한 검증 속에 지속가능한 사업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 한다고 했지만 몰락 직전 위기에 처한 상점가 소상공인을 구하고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필자는 3박자가 어느 정도 맞아서 떨어져야 한다고 본다.

소비자, 상인, 행정의 지원이다. 소비자는 애향심을 갖고 지역에 기여하는 심정으로 조금은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지역 내에서 소비해야 한다.

상인은 끊임없는 자구적 노력과 시대에 맞는 경영기법으로 임하며 소상공인 지원 보호에 관한 특별법으로 지원되는 소상공인연합회에 참가하고 잘 이끌면서 정부 지원, 지자체의 보조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행정은 올해도 실시하는 지원사업도 연차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상가 이용, 지역 물품 구매 등을 통해 더불어 동행해야 할 것이다. 열악한 소비층 가운데 원도심 소비 주체의 한 축은 지자체 공무원과 가족이다.

나주시정은 변화 속에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과정에 일부의 저항과 소수의 희생도 따르기 나름이다.

이제는 원도심의 일부 구간의 차 없는 거리도 필요하다고 한다. 차 없는 거리가 이루어지면서 대폭적인 주변 환경 개선사업이 필수이다.

서로 이해와 배려하도록 노력하는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소통과 더불어 함께하는 소상공인과 동행이 이루지는 가운데 소상공인도 저녁 밥상이 있는 희망이 있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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