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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건강의 중요성

  • 입력 2023.12.1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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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요성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고 말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100명을 붙잡고 물어봐도 건강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몸의 어느 부분이 아프기 전까지는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때로는 몸을 혹사시키거나 때로는 몸 상태를 방관하며 살아갑니다.

  아직 젊다는 핑계로 괜찮겠지하며 몸을 혹사시키면서 일을 하기도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핑계로 폭음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과는 점점 멀어지기도 합니다. 저도 아직 관리할 나이는 아니다. 나는 젊다. 스스로 최면을 걸며 살아가고 있지만, 세월의 흐름은 누구나 공평하게 피할 수 없습니다.

  최근 저도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느 날과 같이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 귀가를 하였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왼발이 조금 뻐근한 것입니다. 오늘 좀 많이 걸었구나 생각하고 별 조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갑자기 왼발이 부어올라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왔습니다. 원인을 알고 있으면 조치를 취할 텐데,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으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병원에 가서 X-RAY도 찍고,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뼈와 근육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담당 의사는 피부층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른 것 같고, 피검사를 해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의사분의 말씀대로 피검사를 해보니,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원인을 물어보니, 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하여 몸의 면역력이 낮아졌을 수도 있고, 가벼운 상처에 감염이 되었을 수도 있고 기타 다양한 원인이라고 하니 오히려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최근 밤늦게까지 일을 자주 하였고, 폭음도 자주하였으며, 꽤 피곤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그 피곤함을 이제는 몸이 받쳐주지 못하는 나이가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함을 이기고자 운동도 열심히 하였는데, 오히려 그 운동이 몸을 더 지치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몸에서는 외치고 있었는데, 제 스스로가 그 외침을 듣지 못하였거나, 알고도 방관한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돈도 좋고 명예도 좋고 인정도 좋고 다 좋지만, 건강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이 허망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도 이참에 자신의 몸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어보시고, 조금 쉬어가도 좋으니 휴식도 취하시고 몸을 소중하게 잘 돌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번 경험으로 그렇게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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