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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 기자명 나주토픽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다

  • 입력 2023.08.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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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다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잘하면 내 탓 못하면 네 탓'이라는 일방적인 정책의 흐름이다. 그 결과는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국민 갈라치기'라는 명예스럽지 못한 단위로 귀결된다. 그런데 끔찍하게도 이런 기조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앞서고 있어 걱정된다. 세상의 모든 힘 있는 자들이 제발 하늘의 섭리조차 부정하며 사욕을 차리는 마음을 버려주기를 간절하게 하소연해 본다.

  정권이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다는 것은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거역할 수 없는 상식에 속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정권만 바뀌면 남의 탓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일상화된 지 오래다. 이 정권 저 정권 할 것 없이 모두가 그랬다. 정권을 움켜쥔 대통령과 그리고 정부는 일만 터지면 이전 정부를 탓하고 국회는 들러리를 서기 자가당착적 트집 잡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나라의 꼴이다. 그래도 인내할 줄 아는 현명한 국민덕분에 나라는 잘 돌아갔다.

그러나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건설공사까지 우격다짐 전 정부의 탓으로 돌리며 능력의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어 국민이 혀를 차고 있다. 그런데도 30% 초 대의 국민은 옳고 그름도 없는 정부 지지로 난세를 부추기고 있다.

  정권을 선택한 것은 국민이다. 현 정권은 물론 이전도 모두 국민이 선택했고 국민의 명에 따라 임기 동안에 정책을 펴냈다. 모든 정권이 마찬가지로 공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칭찬과 비난을 함께 수용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결과를 창출한 것이다. 그런데 현 정권은 막무가내 건설업자의 장난까지 전 정권의 무능으로 몰아붙이며 국민 갈라치기에 앞장서고 있어 비난받고 있다. 심지어 여당을 지지하는 일부 언론까지도 이를 비난하고 있다. 자기 분수에 걸맞지 않은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죄의식이라고 는 찾아볼 수 없다. 일부 장관 임명을 보라. 그렇게 정적을 몰아붙이던 사안으로 얼룩진 정치인을 억지 기용하는 것은 물론 한술 더 떠 보호하며 정적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

  정권이 들어서면서 가장 많은 범죄 행위로 지탄받는 정부가 걸핏하면 국정 연속성이라는 책임감은 내팽개친 듯 틈만 나면 '이권 카르텔'을 거듭하며 전 정부 탓만 해댄다.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다. 윤 대통령과 실권 제조실 대통령실 그리고 현 정권은 이제라도 국민이 왜 이 정권을 선택했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정신 똑바로 차리길 바란다. 심지어 여권 지지층에서도 오직 전 정권 탓으로 일관하는 현 정권에 부정적이다. 남 탓하기 좋아하는 자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것 또한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국민은 지켜보고 있다. 정권 창출만을 위해 그만 허덕거리지 마라. 국가는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역사는 반드시 이러한 상황을 현 정부 탓으로 규정할 것이라는 사실 또 또한 명심하기를 바라며 이성을 찾기 바란다.

  나주시 또한 좀 더 과감한 탕평책으로 나주시민을 보호하고 모든 시민이 상생하는 풍토 조성에 힘 기울여주길 바란다. 최근 정부에서 문젯거리로 부상하는 건설산업 전반의 총체적 부실 그리고 코로나의 재확산 등에 총체적 부실에 대비해 시민 보호에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전임자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전해진다. 참 반가운 일이다. 정부가 야당을 공격하는 모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민 모두가 동지가 되는 미덕을 창출하는 신도시를 가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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