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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픽동정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22년 10월 이후 소폭의 꾸준한 인구 증가

  • 입력 2023.07.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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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2년 10월 이후 소폭의 꾸준한 인구 증가

출산지원·임대주택 공급 등 효과 대기업 유치 등 극대 방안 찾아 내야

                ㈜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2021년 12월 기준 11만 6천명 대를 유지해오던 나주시 인구가 2022년 10월 말 115,762명으로 한 달 사이 962명이나 줄어든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 이후 윤병태 나주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인구 20만 명 확보 선언 이후 소폭이지만 꾸준한 인구 증가로 이어지며 올해 6월 말 인구는 처음으로 11만 7천명 대를 넘어섰다. 소폭이지만 인구 감소가 전국적인 현상인 만큼 적지않은 효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결과는 나주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출산장려금 지급 요건인 부 또는 모의

6개월 지역 거주 조건을 폐지하고 11월 3일 이후 신생아 출생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출산장려금 거주기간 폐지는 모든 난임 부부 지원을 위한 가구소득 기준 폐지, 내년 시행 예정인 출산 전·후 가사 돌봄서비스에 이은 민선 8기 저출산 극복 시책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여긴다.

또한, 나주시는 거주기간 요건 폐지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지난달 ‘나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해 출산장려금은 첫째 애 100만 원, 둘째 애 200만 원, 셋째 애 이상 300만 원을 현금 50만 원을 6개월마다 분할 지급하고 있다.

또한, 윤시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신규 시책인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인구 증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취업 청년 임대주택 사업은 민선 8기 윤병태 시장이 역점 추진하는 ‘청년패키지’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청년 패키지는 취업을 앞둔 청년세대 최대 고민인 주거와 일자리를 해결해주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폭넓게 향유하는데 중점을 둔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임대보증금이 없는 무상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해 나주시 관내 사업장에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18~45세 청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0가구를 시범적으로 공급한다. 송월·삼영동에 위치한 부영주택 2곳 임대아파트를 15가구씩 나눠 취업 청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며 시는 사업 효과를 검증해 오는 2025년까지 100호 공급을 목표로 연차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은 나주시가 전액 지원한다. 임차인은 매월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나주시는관련 예산 15억원 확보와 지난 7월 12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안’을 공표했다.

하지만 윤시장이 공약한 20만명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나주시가 총력을 동원해 대기업(또는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 유치와 기관 유입으로 인구 유입 극대화를 노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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