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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의 역사와 문화에 흠뻑 취한 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

  • 입력 2023.07.1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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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역사와 문화에 흠뻑 취한 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

 

  “한국에 와서 대구, 서울, 광주 등을 방문하였지만 나주를 와서 제대로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훌륭하고 신비스럽기까지 하였다. 특히 옛날 무덤을 직접 보게 된 것과 천연염색 체험은 정말로 멋졌다. 다시 나주에 오고 싶다”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나주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하고 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 27명(인솔교사 4명 포함)이 나주역을 떠나며 남긴 소감이다.

나주문화원에서는 한국을 방문 중이던 모뉴먼트 고등학생들에 나주를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고 1박 2일 생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7월 5일에는 국립 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 답사, 영산포역 레일바이크 체험, 나주곰탕 시식회, 나주읍성 전동인력거 투어, 신청문화관에서의 우리 음악 감상회를 함께 하였으며, 6일에는 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에코백 염색체험과 복암리고분전시관 관람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주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었다.

특히, 반남과 다시의 고분에 대해서는 너무나 신비스럽게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천연염색 체험은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뻐하였다.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외국인과 학생들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다문화 가정 나주이야기 대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출향인사 고향문화 투어 등을 실시하여 안으로부터의 나주사랑과 밖으로부터의 나주방문 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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