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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신선한 충격으로 감동 전해주는 현대판 열녀 이정심 여사

  • 입력 2023.06.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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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으로 감동 전해주는 현대판 열녀 이정심 여사

모든 상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윤도혁 이정심 부부

이 여사의 헌신적 희생은 내조의 표상으로 전해져

 

                                                             이 정 심  여사
                                                             이 정 심  여사

  우리 주변에 사는 모든 사람의 삶은 고귀하고 영롱하다. 세상을 살다 보면 실패가 있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난 게 아니고 실패한 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실패로 인해서 나는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라는 것이다. 분명 실패를 몇 회 함으로써 반복적으로 성장하여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021년 7월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선진국 진입한 모습을 연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시대를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주역들은 지금의 노년층이다. 80대의 노년층들이 존경받고 그만큼의 보상받을 만큼의 자격을 가진다. 5월 가정의 달 그리고 6월 6일 현충일을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본지 126호에서는 주역 중의 평범한 한 사람의 글을 올려본다.

주인공은 지금은 빛가람동 우미린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평생을 땅 산포면에서 평생 농업에 종사하며 성공한 농업인으로 자부하며 ‘돈 많은 부자보다 마음이 부유한 내가 더 행복하다.’라는 철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윤도혁 옹의 부인 이정심 여사(이 여사)이다. 이 글은 평생 이웃인 산포 주민과 빛가람동 우미린아파트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올리게 된 것이다. 결혼 후 찌든 가난 속 생활에서도 시부모님을 정성스레 모시는 것은 물론 시가 가족 봉양과 남편의 성공을 돕고 자식을 자랑스러운 무역 분야 금탑 대통령 훈장 수여의 영예를 얻어 사회의 공인으로 성장케 한 내조의 힘을 발휘하여 '현대판 열녀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의 본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 아름다운 사연을 본지 216호에 담아 보았다.

▶ 역경을 보람으로 승화한 여인의 집념

언제 누구든지 아름다운 사연을 담은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가슴 뿌듯한 일이다. 때로는 감동으로 눈물 짓게 하고 인간 승리의 보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1966년 결혼 당시 스물네 살 꿈도 크고 바라는 것도 많았던 아리따운 아가씨 이정심 여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랑 후보의 멋진 모습 즉 '내가 평생을 같이해도 되겠다'라는 믿음에 마음을 주었고 영혼까지도 약속한 동반자가 되었다. 대상자는 후일 ‘돈 많은 부자보다 마음이 부유한 내가 더 행복하다.'라는 여유와 신념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 윤도혁 옹으로 호남지역 최초로 꽈리고추재배에 성공으로 명성을 떨친 농업인이다.

가난한 2남 3녀의 장남 그리고 시부모와 가족 봉양까지도 책임져야 했던 큰 며느리에 대한 부담스러운 감정도 있었지만 흔쾌히 받아들였다. 신랑 후보와 자신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어 자신감은 더했다, 꿈은 믿음이 되고 그 믿음은 굳게 뿌리박힌 신념이 된다는 확신하고 있있기 때문이다.

이 여사는 지난 66년 남편과 사는 동안 '아니오'라는 말 한마디조차도 조심스러워하며 바보스럽게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며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단 한 번의 후회도 해본 적이 없다. 지극 정성으로 시부모를 모셔 사랑을 독차지했고, 시가족 독립에도 큰 보탬이 되는 맏며느리 역할을 다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단, 한순간 허리 펴기 힘들 정도로 고된 농업 일에 집중하며 농업인으로서의 가도에 큰 보탬이 되었다. 윤 옹의 성공은 이 여자의 내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이 여사가 더욱 아름다운 것은 항상 깊은 가슴속에 미소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윤 옹의 성공 가도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역경을 보람으로 승화하고 가정의 번창에 함께한 여인의 집념이 돋보이는 명장면이었다.

▶ 좋은 부부의 사랑 아무렇게 이뤄지는 것 아니다.

                                                         이생을 약속한 윤도혁 이정심 부부
                                                         이생을 약속한 윤도혁 이정심 부부

  팔순을 넘은 이 여사 부부는 흔히 볼 수 있는 커플이 아님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최근 윤 옹의 몸 거동조차 힘든 정도로 힘든 투병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다. 행여 당신이 부담스러워할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배려하고 있어야 한다. 투병 생활하는 윤옹을 홀도 두기 싫어 함께 빛가람종합병원에 입원해 수족이 되어 투병을 돕는다. 이를 지켜보는 오 경구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들은 한결같이 천사와 같은 분이라 칭송하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런 와중에도 두 사람은 서로 토닥거리며 지난 얘기 나누고 사랑을 확인한다. 젊은 시절 허리를 펴기 힘들 정도로 힘든 일을 겪어가면서도 오직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 아껴주고 부모님 봉양 효도는 물론 자식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었던 지난 과거를 생각하며 기쁨을 함께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공유하며 최고의 인연이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병들어 몸 가눔조차 힘들어하는 남편의 버팀목이 되어 정성을 다하면서도 '얼마나 고통스러울까?'하는 아픈 마음을 겨누기 힘들어하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면서 '제가 세상에서도 같이 만납시다'라고 다짐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려보기도 한다.

이 부부의 이토록 애절한 사랑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이 여사는 결혼 후 6년 동안 애를 갖지 못했다. 그러자 윤 옹의 부모와 측근들은 살림 형편이 풀리자마자 다른 여자를 보고 후손 갖기를 권유했다. 그러나 윤옹의 입장은 단호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 나는 죽어도 그런 짓은 못한다!'라며 부모와 측근의 권유에 분노로 응대하며 단호하게 사절했다. 당시 남편이 이 여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이자 선물이었고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사랑이었다.

이후 이 여사 부부는 포기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험관 아기 출산을 시도했다.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지키고 싶어 하는 윤 옹은 시술의 고통도 함께하며 주위를 감동을 주기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둘째까지도 순산으로 이어지는 기쁨도 갖게 되었다. 하느님의 도움이 함께한 사랑의 결실이 되었다.

그 어려움 속에서 갖게 된 두 아들의 성공은 사랑의 결실과 함께 부부의 신뢰를 주는 선물이었다. 아들이 성장해 무역업계에 종사하며 무역 부분 금탑 대통령 수훈하는 등의 국가발전에 큰 이바지하는 자랑스란 나주인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

이 여사 부부가 팔순의 나이에 서로 바라보며 이생의 다짐과 함께 애절한 마음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이 부부만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사랑인 것이다. 부부간의 지극한 사랑 또한 아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 모든 상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

이 여사는 이 사회에 무엇을 던져주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헌신적이 사랑이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을 위한 지극한 내조 그리고 본보기가 되는 자녀교육으로 부끄럼 없는 시간을 창조해냈다.

이 여사는 지금도 500평을 임대하여 대나무에 걸친 비닐하우스를 짓고 나주 최초로 꽈리고추 재배를 시작해 3,000평 15동의 주인이 되어 농업경영가로 인정받은 윤옹을 세상 최고의 배우자로 자랑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자기의 희생을 윤옹의 명성에 담고 싶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욕심부리지 말고 우리 같이 서로 사랑하고 이웃을 배려하면 살아갔으면 좋겠어요'라는 담백한 희망 사항은 각박하게 살아가며 이웃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충격이 되어 전해진다.

효부상, 열녀상, 장한 어버이상들 세상에 있는 모든 상을 다 주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것 같이 신선산 충격을 던져준 그 아름다운 마음과 헌신적 사랑이 교훈으로 전해지며 밝은 사회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글을 마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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