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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나주밥상 맛집 22곳 1차 지정

  • 입력 2023.04.17 03:08
  • 수정 2023.04.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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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밥상 맛집 22곳 1차 지정

밥상 브랜드화 본격화 착수 일부업소 강한 반발

                                      2023년 나주밥상 맛집 선정 외식업소 사업설명회 
                                      2023년 나주밥상 맛집 선정 외식업소 사업설명회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선 8기 ‘나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할 맛집 22곳을 1차 지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맛집은 나주곰탕 기와집, 나주곰탕탯자리, 훈이네집(금남동), 나주곰탕 하얀집, 나주볼테기, 메주애꽃, 태광갈비 (성북동) 무등산염소탕, 밤실, 봉황순두부, 설미옥, 이화원, 큰집 나주곰탕(빛가람동) 뜨랑, 신흥장어, 정다운식당(다시면) 삐삐(금성동) 신목사골칼국수(송월동) 영산나루(이창동) 육미당(봉황면) 진수성찬(공산면) 홍어1번지(영산동) 22개 업체이다.

  맛집 지정은 ‘다시 찾고 싶은 나주, 맛깔나게 즐거운 나주밥상’을 비전으로 한 먹거리 명소화 전략으로 추진됐다.  나주시는 지역 맛집 100곳을 연차별로 확대 지정·육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나주밥상 맛집은 지난 1월 공모에 이은 전체 신청업소에 대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평가(음식 품질·서비스·위생시설관리 등)에 이어 3월 나주시맛집선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지정됐다.

  그런데 이번 맛집 선정을 두고 탈락한 일부 업체에서는 선정에 타당성과 공정성을 두고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항의에 나설 뜻을 표명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도 동조하고 있다. 제보에 의하면 '기준에 따른 선정이라고 하지만 외부 인사들이 즐겨찾는 상당 수 업소는 철저히 외면하고 고객의 발길이 뜸해 평가조차 어려운 일부 업체를 선정했다'라는 내용이었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이화실에서 나주밥상 맛집 1차 지정 외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정책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업주들은 이날 나주밥상 맛집 실천 서약을 통해 나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건강밥상’, ‘안심밥상’, ‘배려밥상’ 실천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지역 식재료(로컬푸드) 우선 사용’,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 ‘음식 덜어 먹기 그릇 제공’, ‘수저·앞치마 등 위생관리’, ‘남은 음식 폐기’, ‘입식테이블화’, ‘청결한 주방·화장실 문화’, ‘종사자 친절’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이 담겼다.

시는 맛집 지정 업소에 대국민 BI(Brand Identity) 공모를 통해 선정(상표특허출원)된 나주밥상 지정패를 교부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나주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주밥상 맛집 100곳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음식문화 개선과 컨설팅을 통해 전통과 현대, 맛과 멋, 건강이 조화로운 나주밥상으로 다시 찾고 싶은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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