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29일 혁신도시 빛가람복합 혁신센터 시공 첫삽 5만 계획도시 완성·정주 여건 개선 기대, 복지센터 잔류 - 시민 배려 부족 여론도 3월 29일 오후 3시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0년이 다 되어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복합혁신센터는 5만 계획도시(3월 9일 현재 39,131명) 빛가람동 주민 숙원 사업인 수영장·문화센터

  • 입력 2023.03.30 02:09
  • 댓글 0

29일 혁신도시 빛가람복합 혁신센터 시공 첫삽

5만 계획도시 완성·정주 여건 개선 기대, 복지센터 잔류 - 시민 배려 부족 여론도

 

                                                     복합혁신센터 기공식 현장
                                                     복합혁신센터 기공식 현장
                                          빛가람복합 혁신센터 조감도
                                          빛가람복합 혁신센터 조감도

  3월 29일 오후 3시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10년이 다 되어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복합혁신센터는 5만 계획도시(3월 9일 현재 39,131명) 빛가람동 주민 숙원 사업인 수영장·문화센터 등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 사업으로 2025년 5월 빛을 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빛가람혁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10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국정과제로 확정했다.

건립 계획 단계에서 빛가람 행정복지센터는 민원 접수 기능은 남기고 기존 복지센터는 혁신도시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확정 단계에서 빛가람행정복지센터 이전은 취소되었다.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는 이전하지 않으며 청소년문화시설은 4층으로 옮기고 다목적홀과 소전시실 그리고 세미나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변경된 시설을 보면 지하 1층(주차장 및 기계실)과 지상 5층(체육실, 육상조경 등 기타)은 당초 계획과 같고 지상 1층에서 4층까지의 시설이 변경된다.

2층은 수영장과 문화센터 그리고 시민 커뮤니티(북카페)가 추가된다. 수영장은 당초 8레인이었으나 장애인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7레인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3층은 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기업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향후 혁신도시 사업을 이끌어 갈 혁신도시발전재단 사무공간, 체육실, 청년창업 공간, 공공회의장이 들어선다.

4층은 다목적체육관 및 체육실, 청소년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혁신복합센터의 변경 사항은 살펴보면 1층에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지 않고 다목적홀이나 소전시실 등으로 크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청소년문화시설 확대, 공공회의장 확대, 시민 커뮤니티 공간 확보 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민 친화적 시설 확대 등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변경했다.

그런데 빛가람동 일부 주민과 빛가람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좁은 공간과 주차시설 불만 등의 이유를 들며 '시민편의 배려없는 주민복지센터 잔류'를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빛가람동 주민 C모씨는 '나주시가 시민들이 복잡한 복지센터 방문 때 주차 공간 편의성과 만원 처리 그리고 정주 여건 개선 공간 활용 시 이동조건을 최소화하는 배려가 부족하다'라며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복합혁신센터는 주민 숙원 사업으로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혁신도시 시즌 2’를 견인하게 될 주요 핵심 시설로 국비 190억 원, 광주·전남도 100억 원, 시비 336억 원, 총사업비가 626억 원으로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5만 계획 혁신도시 완성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