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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역사를 바꾼 총성이 울린 운명의 그날

  • 입력 2023.03.1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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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총성이 울린 운명의 그날

 

         조영만(수의사)
         조영만(수의사)

  역사에 기록된 역사를 바꾼 총성이 울린 운명의 그날을 알아보자. 그 사건들은 1598년 11월 19일 노량 바다에서 이순신은 사망하였으며 영구는 고금도로 옮겨진다. 그 후 12월 10일 경에 고향인 아산으로 옮겨지며 장례는 다음해 2월 11일에 치러진다.

세계 제1차 대전으로 영국, 프랑스, 러시아 제국을 중심으로 한 삼국 협상과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이탈리아 왕국을 중심으로한 삼국 동맹이 형성되었고 이들 두 동맹체 간의 대립이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세 속에서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와 그의 부인 소피가 19세의 세르비아 민족주의 혁명가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당하는 사라예보 사건이 발생하자 삼국 동맹 소속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이에 분노해 세르비아에게 선전포고를 하였다. 이때 세르비아를 같은 슬라브족 국가로써 보호하던 삼국 협상 소속의 러시아 제국이 반발하며 총동원령을 내리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동맹인 독일 제국이 러시아 제국과 러시아의 동맹인 프랑스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미국 남북 전쟁이 끝난 지 5일 후인 1865년 4월 14일 금요일(성금요일) 오후 10시경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포드 극장에서 남부 지지자 가톨릭 교도인 존 윌크스 부스 일당에게 암살당한 사건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포드 극장에서 아내 메리 토드 링컨 등과 《우리 미국인 사촌》(Our American Cousin)의 공연 중에 존 윌크스 부스에 의해 저격을 당했다. 링컨은 다음날 아침, 1865년 4월 15일 토요일 오전 7시 22분에 윌리엄 피터슨(William Petersen) 집에서 사망했다.

1945년 4월 30일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부인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린 후 40시간 후에 자살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요제프 괴벨스가 국가수장직에 올랐으나 괴벨스는 다음 날 자살하고, 대통령인 카를 되니츠가 1945년 5월 8일 연합군에 항복하였다.

1947년 8월 15일 인도는 드디어 영국에서 독립을 했으나, 이슬람교도는 파키스탄으로, 힌두교도는 인도로 가는 민족분열이 벌어지고 말았다. 당시 종교갈등으로 수만 명이 학살당하자, 간디는 이슬람교도와 힌두교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일하였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모습은 극단적 보수파 힌두교 신도들에게는 이슬람교도를 편드는 것처럼 보였으며, 결국 1948년 1월 30일에 뉴델리에서 열린 저녁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반이슬람 성향의 힌두교 급진주의 무장 단체 국민 의용단의 나투람 고드세에게 총을 맞아 암살당했다. 그의 나이는 79세였다.

1949년 6월 26일 김구는 현역 육군 포병소위이자 김구가 이끌던 한국독립당(약칭 한독당) 당원이었던 안두희에게 숙소이자 집무공간이었던 서울 경교장에서 4발의 총탄을 맞고 사망하였다. 한편 1996년 10월 23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동영아파트 5층 자택에서 김구 암살범 안두희가 버스 기사 박기서에게 정의봉이라는 방망이로 맞고 살해 당한 사건이 있었다.

1963년 11월 22일은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리 하비 오스월드의 총에 맞아 암살당한 사건이다.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만든 링컨 컨티넨탈 차를 타고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다. 오후 12시 30분 딜리 플라자를 지나던 케네디 대통령의 차량에 보관창고 건물 6층에서 리 하비 오스월드가 총 3발을 쐈다. 총알은 케네디 대통령의 목을 관통하였고 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다 부인 재클린 케네디가 보는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진행된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대통령 박정희가 경축사를 하던 도중에 청중석에 있던 재일 한국인 문세광이 쏜 총에 의해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는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과 KBS 당진 송신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궁정동 안가에서 경호실장 차지철, 비서실장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함께 연회를 가졌다. 그날 박정희 대통령은 김재규의 총에 가슴과 머리를 맞았고 곧 국군서울지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송 중 사망하였다. 당시 박정희의 나이는 만 6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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