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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픽동정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2022년 종무식

  • 입력 2023.01.01 17:03
  • 수정 2023.01.01 17:07
  • 댓글 0

여러분이 나주의 미래, 12만 시민의 행복입니다

나주시, 2022년 종무식

윤병태 시장 “여러분이 나주의 미래, 12만 시민의 행복입니다”

올 한 해 시정 성과 공유, 분야별 유공 표창

 

전라남도 나주시가 30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종무식을 갖고 2023년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 원년’ 실현을 다짐했다.

종무식은 유공 표창 시상, 2022년 시정 성과 및 2023년 시정운영 방향 영상 시청, 윤병태 시장 송년사,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직원들은 민선 8기 출범 첫 해인 올해 시정 주요 성과를 공유, 분야별 유공 표창을 통해 서로를 축하하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더 나은 내년을 기약했다.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한 주민생활지원과가 국무총리상을, 환경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평가 우수지자체 선정에 기여한 도시미화과는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금천면 시민 최동문 씨와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정수일 씨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으로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한 다도참주가 장연수 대표, 이봉진 자율방재단 부단장(자연재난분야), 시민 나광수 씨(주민자치활성화)와 보건소(공공의료분야 우수기관), 농업·고향사랑 분야 유공 공무원 3명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나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향상 캠페인 그림 공모전에 입선한 권혁승(영산중), 서진우(나주중앙초) 학생과 지난 폭설 제설작업에 힘쓴 건설과 소속 직원들이 단체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종무식 영상은 ‘나주의 길’을 주제로 올 한 해 시정 주요 성과를 담았다.

영상에는 역대 최대 3600억원 규모 환경부 주관 ‘영산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선정, ‘에너지 국가산단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미국 한남체인과 1000만불 규모 농산물 유통협약’, ‘㈜여주농산과 나주쌀 연간 100만포 공급·유통 협약’ ‘필리핀·베트남 지자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 착공’ 등이 소개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혼자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일념으로 각계각층의 소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나주의 희망찬 미래 도약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동참해준 12만 시민들과 우리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23년은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더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첫 해이자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 건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돌아오는 농촌, 나주의 잠재력을 깨울 관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 육성,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통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를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

송 년 사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6. 1 지방선거의 기적이 있어

가장 의미 있고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저를 믿고 나주의 희망찬 미래 도약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간 우리를 둘러싼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세계 경제의 암초인 코로나, 러시아 전쟁 등

서민 깊숙이 파고든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12만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반년은

나주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고민하며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시정의 책임자로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생각으로

 

각계각층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미래 나주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냄으로써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을 단행,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행정과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밖으로는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과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바램이 결실을 맺어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감사하게도 소중한 성과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민선8기 최대 현안사업인

3,600억 규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과

에너지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입니다.

 

그동안 영산강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원도심과 영산포,

혁신도시를 잇는 생태하천 벨트 구축을 목표로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나주시의 지리적 특성, 천혜 생태자원을 활용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환경부 등에 꾸준히 어필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2일 환경부로부터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향후 정부와 함께 본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서 영산강을 세계적인 명소로 키워가는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통합하천과 더불어 지난 2020년 고배를 마셨던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로

나주로서는 첫 번째 국가산단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한차례 아픈 경험이 있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을 관철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절실한 심정으로

전국 각지의 입주 가능기업을 방문하여

 

에너지신산업의 발전 전망, 입주 여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입주 의향서를 받아내고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값진 성과입니다.

 

향후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등 산···관이 함께하는 에너지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해 국가 경제발전과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에너지신산업, 정주여건, 안전개선, 역사문화복원정비, 관광, SOC(사회간접자본)분야

51개 현안사업 예산 3,687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8기 최대 현안인 이 두 개의 프로젝트에

방점을 찍게 해주신 김영록 도지사님,

신정훈 국회의원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에 더해 각 분야에도 소중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농업분야에서

미국 한남체인과 1,000만불 규모의 농산물 유통협약,

여주농산과는 나주쌀 100만포 규모의 공급유통

협약체결로 대미, 수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하였고,

 

배 수급 안정을 위한 저품위과 시장격리 조치,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의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필리핀, 베트남과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농기계 임대사업소 셀프 세차장 무료 개방,

귀농청년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임대료 60% 감면을 시행하였습니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상’,

농식품부 유통업무 평가 최우수상’,

전국 2022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상

선진 농업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관광분야에서는

나주향청 복원을 시작으로

나주목관아 복원정비사업도 본격 추진중에 있으며,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조성 등 통합하천사업도

지난 28일 착공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빛가람호수공원이

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

금성산 생태숲, 친환경디자인공모전우수상수상,

우리시가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나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마한문화제는 이틀간 12만 명이 방문하는 등

마한 문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환경분야에는

노안 금안마을이 230억 원 규모의

‘2022년 농촌공간정비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도비 5억 원도 확보하였습니다.

 

미래산업에 있어서는

나주시-전라남도-한전-켄텍과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조성 업무협약 체결,

나주 잡페스티벌 개최,

긴트, 대상중공업()1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RE100 중심 에너지 정책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에너지수도라는 명칭에 걸맞게

나주가 탄소중립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도

학생을 위한

희망 꿈 키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 추가 지정,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남도 무료여행 지원,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입식테이블과 의자 보급,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여성를 위한

거주 기간에 관계없는 출산장려금 지급,

난임 부부 지원사업의 가구 소득기준을

폐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8일 수년간 방치돼왔던

()영산포제일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영산포권역 발전과 함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여

남부권 의료 공백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중심 혁신행정에 있어

공사 실명제시행,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지속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고향사랑기부금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조례제정, 답례품 선정 등

사전절차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나주시 보건소 국토부 그린리모델링사업 선정’,

공공보건의료성과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종합대상수상 등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얻은 보람은

시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믿음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한해 우리가 거둔 성과와 보람은

내년에도 우리 나주가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접하셨듯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지방 소멸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지역별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시의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

모두가 머물러 살고 싶은 나주는

생각 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모든 정책의 접점,

최종 성과물은 바로 일자리입니다.

 

, 미래 세대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나주의 잠재력을 깨워

타 지자체와 비교우위를 점할 콘텐츠인 관광,

 

그리고 제2의 나주의 뿌리산업이 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이 세 가지 축이 서로 맞물려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맞이할 2023년은

민선8기의 주요 정책을 더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첫 해가 될 것입니다.

 

견고한 건축물은 기초부터 튼튼하듯

나주가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지금은 그 근간을 단단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가 공들이고 있는 깊은 뿌리들은

시나브로 자신만의 재목이 되어

마침내 아름드리나무인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여러분 곁에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이 시대의 주인공이신 여러분이 계십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해방(1945) 이후

나라 재건과 성장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강의 기적,

 

그리고 2022 월드컵,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9% 확률에서 성공을 이뤄낸 카타르의 기적,

 

그 다음은 영산강의 기적입니다.

 

지역소멸의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인 나주를 만들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을 믿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지혜로 밝혀 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시고

바라시는 꿈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임인년 마지막 날,

 

나주시장 윤 병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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