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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입력 2022.12.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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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19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의 일정 마무리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국비 지원 대책 촉구 건의 만장일치 채택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총 65건 안건 처리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가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7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 열린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에는 총 여섯 차례의 본회의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2022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조례안 등 총 65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65건의 안건 중 40건이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제9대 나주시의회 의원들의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또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재촉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 증액 촉구, 이자부담 경감대책 촉구, 교원 정원감축계획철회 촉구, 금성산 완전 개방 촉구,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국비지원 촉구 등 대정부 건의·결의안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445건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였으며, 이에 대해 건의·시정을 요구하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밖에도 2023년도 본예산 심사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총 1조 34억여원 규모의 ‘2023년도 나주시 예산안’에 대하여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차례 심사와 집행부의 질의답변을 듣는 등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8억 8백7십7만7천원을 삭감한 1조 16억여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은 “그동안의 회기와 이번 정례회의 긴 일정동안 강도 높고, 깊이 있게, 그리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회와 시가 함께 손을 맞잡고 내딛는 한걸음이 2023년 나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의 시작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문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문환 의원은 정부는 지난 4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했는데, 농사용 전기요금은 연초대비 약 74%가 인상됐지만, 같은 기간 산업용 전기요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15%인상에 그쳤다,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산업용보다 5배 가까이 높아야만 하는 이유도 근거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 외국인 노동자 입국 중단, 농산물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기요금까지 상승해 농업인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국비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문을 통해 나주시의회는 정부는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에 대한 국비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 ▲ 정부는 농사용 전기요금 도입의 목적과 취지를 감안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나주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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