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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나주토픽

빛가람발전협동조합 ‘기록문화 토닥토닥 멘토링’활동 호평

  • 입력 2022.10.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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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발전협동조합 ‘기록문화 토닥토닥 멘토링’활동 호평

빛가람발전협동조합 ‘기록문화 토닥토닥 멘토링’ 활동
빛가람발전협동조합 ‘기록문화 토닥토닥 멘토링’ 활동

 빛가람발전협동조합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의 일환으로 영산강 강변도로 주변 문화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미천서원 안창경로회관을 찾아가 ‘기록문화로 토닥토닥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였다.

미천서원은 영산포에서 다시면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미천서원에 소장 되어 있는 『기언』의 목판은 조선 후기 문신인 허목(1595~1682)의 시문집이다. 이 목판은 나주시 미천서원 장판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언』은 허목 선생의 생애와 학문, 정치적 활동 등의 전모를 두루 살필 수 있는 문집으로 허목 선생의 깊은 학식을 보여주고 있다.

빛가람발전협동조합에서는 미천서원 기언목판의 의미와 가치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미천서원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무료한 일상적 관계에서 기록문화 접근을 통해 ‘내 삶을 기록하는 순간’ 삶의 소중함을 알고 소외감과 고독감을 해소 할 수 있는 문화재 사랑이 시작되었다.

총 6회로 진행된 기록문화 멘토링 사업은 ‘내 안의 먹구름은 걱정인형’에게 음성 언어로 기록으로 수어통역센터에서 몸언어와 시각언어로 기록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는 내가 먼저 미천서원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야겠다며 다짐을 보여주시고, 자녀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기언목판』을 소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있는 말씀도 하셨다.

더불어, 문화재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개발정도에 불편한 점은 있으나,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미천서원 기언목판의 소중함과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아오도록 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록문화 멘토링 사업을 통해 내가 사는 동네의 문화재를 좀더 깊이 알고 사랑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기록되어 미수 허목의 흔적과 발자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빛가람발전협도조합 관계자는 우리지역 문화재 활용에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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