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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나주 공산면, ‘우습제 생태공원’ 환경정화 구슬땀

  • 입력 2022.10.13 04:04
  • 수정 2022.10.1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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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공산면, ‘우습제 생태공원’ 환경정화 구슬땀
풀 베기, 쓰레기 수거, 산책로 푯말 문구 설치 등 관광 명소 가꾸기

                                     나주 공산면, ‘우습제 생태공원’ 환경정화
                                     나주 공산면, ‘우습제 생태공원’ 환경정화

  나주시 공산면 주민들이 지역 관광명소인 ‘우습제 생태공원’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산면은 최근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동촌 1구 송정마을 주민, 방범대(대장 임근성), 청년회(회장 송영주), 면 직원 등 50여명이 우습제 생태공원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13만여평의 국내 최대 규모 홍련 자생지로 유명한 우습제는 무안 백련지(10만평) 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홍련 군락은 7월 하순부터 8월 말까지 만개해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겨울철에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장관을 이룬다.

이날 주민·직원들은 우습제 정류장, 산책로 주변 청결한 미관 조성을 위한 풀베기와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공원 산책로에 ‘사랑’, ‘응원’ ‘위로’, ‘동행’ 등 메시지가 담긴 푯말을 설치하며 주민 간 화합을 다졌다.

김삼권 송정마을 이장은 “바쁜 생업에도 우습제 가꾸기에 참여해준 마을 주민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 조성에 힘써가겠다”라고 밝혔다.

  신병철 공산면장도 “공산의 대표 관광 명소가 주민들의 손길로 더욱 청결해졌고 산책로 곳곳에 피켓이 볼거리와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라며 “면민 주도의 으뜸 마을 만들기와 민·관 협력을 통해 공산면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내년부터 우습제 관광자원화 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8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 우습제 생태공원 퇴적토 준설, 목교 재가설, 생태 주차장 및 간이캠핑장 조성, 수생식물·조경수 식재, 연꽃 생태 관찰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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