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경기 활성화 기대하는 나주시 10% 지역상품권 발행
주말 지역 상가 나주전통시장 대형마트 일부 활기보이나 상가는 썰렁
지난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9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2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80.4%가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45.6%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개선됐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한 반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4.6%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000t 규모의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중에 방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5일부터, 전통시장에서는 6일부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지만 전국 17개 지역에 한정됐다.
추석을 6일 앞둔 나주상권은 사전 제수 준비에 바쁜 일부 시민의 발걸음이 바빠지면서 전통상가나 일부 대형마트는 활기 띈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일반 상가는 썰렁해 자영업자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상권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며 2차 추경 시비 40억원을 확보해 지난 1일 부터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10%할인판매’를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