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조직 개편 윤곽 관광문화환경국 신설 등 정책 돋보여

  • 입력 2022.08.26 11:07
  • 수정 2022.08.26 11:41
  • 댓글 0

 

 

 

나주시 조직 개편 윤곽 관광문화환경국 신설 등 정책 돋보여

역사문화도시에너지수도브랜드나주배 3 트랙 정책 개발로

미래먹거리 확보해야

                            상가 공실율 70% 인구 4만의 턱을 넘지 못하는 혁신도시
                            상가 공실율 70% 인구 4만의 턱을 넘지 못하는 혁신도시
​정체성 멀리한 문화재관리 천년고도 목사골 나주의 관문 조형물
                          ​정체성 멀리한 문화재관리 천년고도 목사골 나주의 관문 조형물
                                  나주배 명성과 걸맞지 않게 관광객 발길이 뜸한 배박물관
                                  나주배 명성과 걸맞지 않게 관광객 발길이 뜸한 배박물관

 

  ‘나주 대전환,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조성’을 표방한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의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 윤곽이 나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나주시는 관광문화환경국, 감염병관리과 등 ‘1국·1과’ 신설 등 4국·3실·31개 과로 설계한 ‘민선 8기 나주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하며 민선 8기에 대한 나주시민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조직개편의 골격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정치권의 미래 전략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내용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개편이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 실현을 위한 시민 중심의 혁신행정,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전략 수립, 시민의 안전 강화·복지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라고 전해진다.

  특히, 나주시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관광문화환경국’ 신설은 의미가 크다. 국 신설은 나주 대전환의 중심에 ‘관광’이 화두가 되어야 한다는 윤병태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만큼 역사문화 도시와 에너지 수도 그리고 나주시민 다수가 인정(2015 본지 설문조사 1위 나주 배 53.2%, 2위 천년고도 문화 27.3%) 하는 나주 배 등 대표상품 개발 브랜드화 3트랙에 대한 정책 개발로 미래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또한, 나주시는 관광문화환경국 신설은 영산강, 천년 목사고을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나주 관광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여가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될 방침으로 전했다.

그리고 일부 전문가들은 나주시가 천년고도 문화 중심으로 문화적 가치가 크고 137점의 국보 보물 등을 간직한 문화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나주문화원의 위상을 높여 문화도시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국 신설에 따른 4국 편제순과 명칭도 일부 조정·변경됐다.

  시는 ‘미래전략산업국’을 일자리, 초광역 협력사업,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담국으로 편제, 선순위 국으로 배치했다.

특히, 국 산하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국가산업과 연계한 대형프로젝트, 혁신도시 시즌2 대응 협력, 공공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 미래지향적 정책·전략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반대로 산하 부서인 도시재생과는 폐지,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안전도시건설국 도시과로 이관할 계획이며 기존 총무국은 ‘행정복지국’으로 명칭을 바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