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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 기자명 나주토픽

탈     바    꿈

  • 입력 2022.08.0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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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바    꿈

 

  옛말 ‘한 마리 말 등에 두 개의 안장은 싣기 어렵다’라는 내용은 한 사람이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 한다는 의미로 쓰 이고 있다. 그러나 요즘 공직자들 특히 수많은 특혜와 함께 매월 봉급을 꼬박 챙기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수많 은 임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단, 한 가지 마저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능함 을 지켜볼수 밖에 없는 국민의 마음은 안 타깝기만 하다.

  또한, 여야 할 것 없이 국정은 뒤로한 채 여기저기 떠돌며 막장에 가까운 막말 로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벌써 부터 얄팍한 마음으로 내년 선거에 대비 하는 부지런한 의원도 다수라고 전해지 고 있다. 이래서 ‘배운 ×이나 배우지 못 하는 ×을 구분할 수 없다.’라는 혹평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정 은 국민이 직접하고 국회의원이나 지도자들은 격투장으로 보내야 할 것만 같다.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신임을 받지 못 하는 것은 막장 국회의 주인공인 국회 의원뿐만이 아니라 힘깨나 쓰는 지도층 으로 분류되는 공직자 역시 결코 자유 스러울 수 없다. 특히, 일부 법관과 검 찰의 횡포 즉, 전혀 공감받지 못하는 판 결과 수사는 수많은 국민을 자괴감에 빠지게 하기도 한다. 각종 범죄의 주역 이 영장기각으로 풀려나 당당한 모습으 로 기고만장하는 모습으로 위세부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무협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간악한 범죄자들이 악행을 저지르 고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풀려나 국 민을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사연은 ‘법은 죄지은 자 를 벌하고, 선량한 사람을 보호한다’라고 배우며 성장했지만 가치마저 사라져버린 것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소위 ‘판새’ 로 불리는 일부 법관은 ‘유전무죄 무전 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판결로 옳고 그름의 가치관의 혼돈을 주지만 그저 국민은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싸움도 싸움 나름이다. ‘국민을 위해’ 라는 기회주의적 표현으로 국민 전체를 기만하려 드는 파렴치한 정치가들이 만 든 판국에서 벗어나야 한다. 싸움 속에 국민은 없고 얄팍한 속임수만으로 국민 을 현혹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속아서는 안 된다. .국민의 존재가 바로 지도자의 존재 근거이자 가치이기 때문이다. 또한,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다.’라는 말의 주인 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가 읽은 한 권의 책 속에 세상 모든 이치가 들어있는 것처럼 느끼고 행 동하는 사람이 되지말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부류의 사람들이 너무 많 다.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회, 다양성을 수용하고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시대에 소위 책 한권만 읽은 사람 같은 사고를 가진 구성원은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특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어 떤 지도자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면 더욱 위험한 일이다.

 우리가 사는 나주 역시 ‘시민을 위해’ 라는 기회주의적 표현을 잘 활용하는 정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들은 한결같이 시민을 이용 도구로 몰 아부치는 사례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나주시민은 자랑스럽지 못 한 뿌리 깊은 ‘아전 문화’에 익숙한 사 회 분위기를 하루빨리 개선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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