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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조성호

내년 조합장 선거 조기 과열 건전 선거 풍토 조성해야

  • 입력 2022.08.0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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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조합장 선거 조기 과열 건전 선거 풍토 조성해야

 

  최근 나주시에 내년 3월 실시될 농협 조합장 선거에 일부 출마 예상자들이 정중동 선거운동에 나서며 조기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모지역 농협 이사 선거에서 대규모 조합원이 입건되며 농협조합 관련 선거 금권선거 병폐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무리한 금권선거는 향후 업무상 배임, 횡령 등 내부 금융사고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확산된다는 점이 선거제도를 혁신해 돈 거래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이유다.

  최근 대구 모 지역 농협이사 선거를 두고 출마자 15 명 가운데 13 명이 200 만 원 ~ 1,390 만 원 상당의 금품을 대의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조사 결과 대의원들 55 명 중 52 명이 20만 원 ~ 4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고 68 명이 주고받은 금품은 총 7,950 만 원에 달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조합장 선거전은 아니지만 선거 때마다 금품수수 복마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조합장 출마자들의 하소연은 암암리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나주지역도 간혹 부정금품 수수로 입건되어 일신상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퍼져있다. 다른 한편 지난 2019 지역최다득표로 당선자를 낸 B면 농협은 귀감사례로 전해지며 내년 선거엔 전 지역이 돈거래 없는 깨끗한 선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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